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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

생각보다 근사했던 고사우 호수, gosausee, 고사우쎄,

by 프라우지니 201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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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철저한 계획 아래

실행하는 남편과는 다르게,

마눌은 충동적인 편입니다.

 

서로 너무 달라서 안 맞는 거 같으면서도

의외로 잘 맞는 우리 부부입니다.^^

 

고사우 호수 나들이는 마눌이

본 사진 한 장으로 시작했습니다.

 

“남편, 우리 여기 가자!”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가볼만한 관광지들 사진인데..

 

할슈타트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는 건, 전에 가 봤으니 빼고,

 

할슈타트 호수를 자전거타고

삥~ 돌아보는 것과, 

다흐슈타인의 퓐푸핑거(다섯 손가락) 전망대

그리고 고사우 호수는 아직 못 봤습니다.

 

안 가본 곳이 있으니

시간이 날 때 가야 하는 거죠.

 

사진을 들고 얼른

남편에게 가서 보여줬습니다.

 

“어디 갈래?

난 고사우 호수도 좋고,

할슈타트 호수를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고,

다흐슈타인에 가서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은디...“

 

다흐슈타인 전망대는 몇 번

가보려고 시도는 해 봤지만,

늦가을~ 초봄까지 도로를 막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가보지 못 했죠.

 

남편에게 “가자~”고는 했지만,

그 말을 하고 채 일주일이 되지도

않은 시점에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주말(토, 일) 근무를 하고

월요일은 집에서 쉬려고 했었는데..

 

마눌의 근무표를 꿰고 있는

남편이 월요일에 휴무를 내는

바람에 가게 됐죠.^^

 

 

 

한국 같으면 놀러간다면

집에서 김밥을 말거나 시간이 안 되면

가게에서 사 가겠지만..

 

김밥이 없는 이곳에서는

모든 걸 다 슈퍼에서 해결합니다.

 

호수 가는 길에 도로 옆에 있는

슈퍼에서 점심으로 먹을 것들을 삽니다.

 

곡물 빵이랑 햄 그리고 우리 부부가

사랑하는 몰케주스(유청음료)

 

남편은 조금 더 저렴한 포장된 햄보다는

직원이 손님이 원하는 만큼

종이 포장지에 담아주는 코너를

더 좋아하니 햄은 항상 이렇게 삽니다.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거창하게 피크닉 테이블에

앉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동 중에 손으로 빵을 잘라서

그 안에 햄을 끼워서 먹습니다.

 

운전하는 남편의 입에도

햄 끼운 빵을 밀어 넣어주죠.

 

빵과 햄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는

집에서 준비 해 온 야채

(샐러리/당근)로 보충합니다.^^

 

이동 중에 차안에서 해결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마눌은

소풍가는 기분도 느낍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영문을 모르겠는 마눌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래?
이 사람들은 출근 안 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데

월요일에 나들이를 온 것인가?

번호판들을 확인 해 보니..

 

이곳에 휴가 온 외국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은 체코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을 봐서

이곳의 그곳에서는 알려진 관광지인가? 했는데...

 

오늘의 나들이를 끝낼즈음에

왜 그들이 이곳에 오는지도 알게 되죠.^^

 

 

 

드디어 Gosau See

고사우 쎄(호수)에 도착했습니다.

 

내가 봤던 사진에서는 고사우쎄는

산 중턱에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었는데..

 

우리가 주차한 곳이

바로 고사우쎄 옆입니다.

 

별도의 하이킹 없이

바로 호수를 즐길수 있었네요.

 

호수 뒤쪽에는 Dachstein 다흐슈타인

(해발 2996m)가 딱 버티고 있습니다.

 

조만간 시판될 “오스트리아 공기캔”의

공기가 바로 이곳에서 채취되는 거죠.

 

주차장 옆으로는 케이블카도 있어서

시간이 없는 관광객들은 케이블카타고

언덕에 올라가서 호수를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20유로 남짓에 케이블 왕복+

오스트리아식 간단한 한 끼

(검은 빵과 여러 가지 햄/치즈)도

포함이 된다니 나름 오스트리아를 즐기고,

오스트리아 음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뒤로하고

고사우 호수를 보러가고 있습니다.

 

호수 앞에 딱 버티고 있는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에서 한 끼 먹는 것도,

멀리 보이는 다흐슈타인 산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지 싶습니다.

 

 

 

고사우 호수가 이렇게 생겼군요.

 

가뭄 때문에 물이 많이 빠진 것인지

생각보다 호수의 수위가 많이 낮습니다.

 

앞에 보이는 2개의 판자는

한여름에 호수에 띄워지는 것 같고..

 

여름에는 수영도 가능한 호수인거 같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온지라,

호수 한 바퀴 도는 정도의

산책을 기대했었는데..

 

이곳에서 다흐슈타인 정상까지

등산도 가능합니다.

 

Hoher Dachstein

높은 다흐슈타인 까지는 7~8시간.

 

Adamerhuette 아다머휘테

(아다머산장) 까지는 4~5시간.

 

Hinterer Gosausee 뒤에 있는

고사우 호수까지는 1시간 15분.

 

고사우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도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우리는 고사우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까 하다가..

 

뒤에 있다는 고사우 호수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호수의 오른쪽으로

먼저 길을 잡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오스트리아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눈 쌓인 산과 초록잔디 그 위의 농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봐온 오스트리아의 모습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은

미국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사람들 중에

이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죠.^^;

 

 

호수를 도는 사람들을 따라서

우리도 길을 잡습니다.

 

바쁜 동양인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도 케이블카 타고 위에서

구경하고 다시 이곳을 떠나겠지만,

 

나름 시간이 있는 백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호수 한 바퀴 도는 정도의

시간은 보내는 거 같습니다.

 

 

 

고사우 호수의 오른쪽 숲길에는

길을 따라서 자라고 있는

블루베리 덤불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아직은 이름 시기라 아주

작은 크기지만, 때만 맞춘다면

호수 한 바퀴 돌면서 블루베리는

덤으로 챙기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거양득

(구경+블루베리 수확)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죠.

 

단, 젝켄((살인)진드기)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 진드기도

극성이 되니 말이죠.

 

 

30여분 걸어오니 호수의 끝입니다.

 

호수의 끝 부분에는

산에서 흘러오는 물이 유입되죠.

 

이곳에서 우리는 작은

플리트피체 (호수)를 만났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유명한 관광지인

“플리트피체 호수”가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산에서 졸졸거리며 내려오는 물을

따라서 우리도 호수 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다흐슈타인에서 내려오는

물을 먹고 자라고 있는 엄청난 양의

Watercress 워터크레스.

 

우리부부가 작은 플리트비체 호수라

부르는 이곳은 워터크레스

(물냉이) 밭 아니 논입니다.

 

이미 꽃이 피기 시작해서

조금 억세지기는 했지만,

청정한 자연에서 자라고 있는

1등급 워터크레스입니다.

 

이곳에서 블루베리 다음으로

보는 두 번째 먹을거리입니다.

 

고사우 호수 뒤쪽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오늘 처음 와서 원래 물이

이렇게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이 조금 더 차 있어도

참 괜찮겠다..싶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이곳에서 처음으로 뱀을 봤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산책길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가는 뱀을 으스스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뱀을 처음 본

마눌이 신기한 듯 뱉는 한마디.

 

“나, 오스트리아에서 뱀 처음 봐!”

“난 트라운 강변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몇 번 봤는데..”

‘그래서 자전거로 뱀을 깔아뭉갰남? “

“아니 옆으로 살짝 피해갔지.
근디 내가 본 것도 이거랑 같은 검정색이야.”

“근디, 이렇게 컸어?”

“아니, 이건 내가 본 것보다 훨씬 큰데?”

 

자전거의 통행이 빈번한 강변도로에서

뱀을 볼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고사우 호수의 반을 간 후에

뒤쪽에 있는 호수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숲길이라고는 하지만

차들도 다닐 수 있는 도로입니다.

 

뒤쪽에 있는 산장에 사는 사람들은

차들을 가지고 이동하니 말이죠.

 

이곳에서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개는 목줄을 해서만 가능.

(풀어서 다니면 안 돼요)

-불을 피우는 행위

-캠핑행위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자전거 통행금지.

 

여기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달리는걸 봤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이죠.

 

금지는 하지만 벌금은

안 써 놔서 그런 것인지,

아님 걸어서 가는 것보다

더 빨리 가려고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쌩쌩 달렸습니다.

 

 

 

뒤쪽의 고사우 호수는

해발 1161미터에 있어

약간의 오르막을 걷어야 하는데..

 

언덕을 오르다 보게 된 고사우 호수.

 

내가 잡지 책에서 봤던 고사우 호수가

바로 이곳에서 찍은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니 고사우 호수가

산에 있다고 생각을 했던 거죠.

 

사진에서 봤던 풍경을

저도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오르막을 부지런히 걸어가서

당도한 뒤쪽의 고사우 호수.

 

앞쪽의 호수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뒤에 다흐슈타인 산이

배경이라 멋집니다.

 

저기 보이는 통나무는

생각보다 높아서

저기에 올라갈 때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했습니다.^^

 

저기 뒤쪽에 보이는 몇 개의

헛(오두막)이 오늘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우리가

출발한 곳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뒤쪽 고사우 호수의 헛으로

가는 길에 쌓여있는 눈.

 

이제는 봄을 지나서

여름이 다가오는데,

 

겨울에 산사태로 무너진 눈은

녹지 않고 아직 그대로입니다.

 

이런 눈은 다흐슈타인 위에

올라가야 볼 수 있는지 알았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네요.

 

 

 

뒤쪽 고사우 호수 주변에 핀

예쁜 봄꽃을 카메라에 담은 남편.

 

여자인 마눌보다 더 여성스러운

남편의 포즈입니다.

 

 

배낭에 소중하게 담아온 드론을 꺼낸

남편의 기념사진 촬영시간입니다.

 

주차장이 있는 앞쪽의 고사우 호수에서

이곳까지 두 시간이 걸린 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간만에 저희부부에 인사를 드리네요.

 

 

 

드론을 조금 더 올려서

뒤쪽의 다흐슈타인도 담았습니다.

 

저 뒤에 있는 길을 따라가면

아다메 산장을 거쳐서

다흐슈타인 산도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지만,

 

다음번에는 아다메 산장에서 머물면서

다흐슈타인도 오르고 싶습니다.

 

뒤쪽 고사우 호수를 배경으로도 한컷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드론이 있으니 이런 것은 좋은 거 같네요.

 

우리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다시 돌아오는 길.

이곳에서 조금은 특이한 것을 만났습니다.

 

물기가 많은 곳이니 두꺼비일거 같은데..

두꺼비가 지나가는 차에

눌려서 압사가 된 거 같습니다.

 

밤에 빠르게 지나가는 차들을

제때에 피하지 못해서 참사를 당했는지..

처음에는 피투성이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짝 마른 포가 되었고..

 

이제는 이곳에 꽃과 같은 향기가 나는 것인지..

 

나비인지 나방인지 모를 것들이

두꺼비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키는 것이 아니라

뭔가 먹을 것을 찾는 것이 아닐까?)

 

 

 

열심히 걸어서 앞쪽의 고사우 호수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특이한 풍경.

 

“남편, 저기 사람은 허공에
매달려 있는 거 아니야?”

“어디?”

 

부부가 한동안 공중에서

외줄을 타는 남자를 구경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갔다가 발견한 것.

 

이곳이 암벽 등반하는 구간이었네요.

 

그런데 암벽 등반에 줄타기도

있는 구간은 생소합니다.

 

이곳에서 체코에서

암벽 등반 온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10살도 채 안되어

보이는 어린 딸)도 있어

이곳의 레벨이 낮은 것인지 물어봤죠.

 

“이곳은 레벨B"로 중급자들이

오는 코스라고 합니다.

 

출발은 길 아래 있는 암벽을

일자로 탄 후에 사다리를 올라서

위로 올라간 후에..

 

공중 줄타기를 하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

 

코스가 긴 것은 아닌데,

중간에 공중 줄타기가 이곳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암벽 등반은 난이도에 따라서

A, B, C로 나뉜다고 했었는데..

이곳은 대부분은 B이고,

가끔씩 C가 공존합니다.

 

 

이곳에서 만난 체코가족.

 

엄마는 자리를 지키고

아빠가 세아이를 데리고

암벽등반을 타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 가족의 아빠에게

이곳의 난이도를 물어봤었는데.

 

이곳이 중급이상은 되어야 한다더니,

세아이들은 다 중급이상의

실력인 모양입니다.

 

친절한 대답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 가족의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을 데리고

암벽등반을 하고, 엄마가

가족들의 사진을 찍길레,

제가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이 가족의 암벽등반 나들이 사진에는

항상 엄마가 빠진 사진이었을 테니..

 

나의 작은 친절이 이 가족에게

좋은 가족사진이 되지 싶어서 말이죠.

 

 

 

우리가 갔던 뒤쪽 고사우

호수 변에 헛(산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의 산장은 5월 19일에

문을 여는 모양입니다.

 

조용한 호수 변에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오스트리아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고,

 

주차장에서 두시간거리의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하면

하루 만에 다흐슈타인을 찍고

내려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다흐슈타인 산 중턱(이라고 하기엔

꽤 높은 해발 2196미터) 에 있는 아다메 헛.

 

지금은 산장이 닫혀있는 상태이지만,

비상시 이용이 가능한 공간은

열려있습니다.

 

아직 영업은 안 하지만,

이용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단, 난방장치와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사용 불가한 상태로 말이죠.

 

따뜻한 침낭과 조리가 가능한 코펠,

스토브는 챙겨서 가야 한다는 정보인데..

 

나는 모르는 또 다른 언어로

같은 정보를 써놨습니다.

 

이곳의 주차장에서 제일 많이 본 차량이

체코 차량이었으니 아마도

체코언어인거 같습니다.

 

 

 

다시 열심히 걸어서

우리는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앞에 보이는

저기 어디쯤의 중간까지 갔다 온 거죠.

 

4시간 걸리는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호수를 즐겼습니다.

 

고사우 호수는 여러모로

매력이 있는 곳 같네요.

 

이곳에서 보는 고사우 호수도 근사하고,

우측의 호수 변을 따라 걷다보면

 

블루베리도 만나고, 워터크레스도 만나고

(또 뱀을 만날 수도 있고),

뒤쪽의 고사우 호수도 예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가볍게

걷기 좋은 하루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당신이 말한 그 고사우 호수가 어디쯤에 있소?”

 

이렇게 말씀하시는 환청이 들리는 듯 하여

위치도 알려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슈타트 호수 근처라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호수이지만, 생각보다

예쁜 풍경에 놀라고,

또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도 좋지만,

현지인들 혹은 소수의 특정한 사람들

(체코 사람?)만 찾아오는 곳도

참 많은 매력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또 이곳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것을 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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