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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70 - 키위들의 워킹 홀리데이, housesitting하우스 시팅,

by 프라우지니 2016.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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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 워킹 홀리데이“를 아십니까?

 

사전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에서 캡처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워킹 홀리데이”란 말은 외국인들이 받는 비자의 일종입니다.

일하면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비자이죠.

 

이곳에 사는 키위들은 사전의 의미와는 다르긴 하지만 워킹 홀리데이를 합니다.

 

집을 떠나서 길 위에 살면서 일도 하고 휴가도 즐긴다는 이야기죠.^^

 

 

 

 

이곳에서 아주 젊은 아낙을 만났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홀리데이 파크를 오며가며 몇 번 보고나서야 말을 걸었었는데..

 

남편이 이곳에 몇 달간 일을 하러 온지라 몇 달 떨어져 지내느니..

그냥 온가족이 다함께 왔다고 했습니다.

 

겨울치고는 온화한 날씨이고, 크리스마스 때 친정 가족들도 이곳에 오면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이죠. 일단 집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이니 휴가온 느낌이고, 거기에 돈까지 벌고 있으니 정말로 워킹 홀리데이인거죠.

 

우리나라에서는 남편이 외지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남편 혼자 외지에 두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냥 집에서 살죠. 하지만 키위들은 함께 떠나서 “휴가”개념으로 그곳을 즐기는 거 같습니다.

 

내가 만났던 젊은 아낙도 남편 따라서 여기저기 자주 옮겨 다닌다고 했습니다.

 

1년에 몇 달은 집에서 살고, 남편이 일을 하게 되면 일감을 얻은 곳으로 함께 이동하면서 사는 것이 휴가도 즐기면서 돈도 버는지라 나름 즐거운 삶이라고 했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삶을 즐겁게 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또 다른 직업군!

 

housesitting 하우스시팅.

 

이것이 뭐냐구요?

 

혹시 Babysitting 베이비 시팅을 아시나요?

한마디로 아이를 봐주는 직업이죠!

 

housesitting 하우스시팅은 집을 봐주는 직업입니다.

한마디로 빈집을 봐주는 직업이죠.

 

이 직업이 뉴질랜드에만 있는지 아님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흥미는 엄청 가는 직업군입니다.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2000년산 미국제 캠핑카를 가지고 오신 어르신들.

이곳에 오기 전에 투투카카(어디래?)의 캠핑장을 한 달 동안 봐주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길 위에 산지 4년차라고 하시는데,

시시때때로 일거리가 들어와서 자주 이동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뉴질랜드에는 은퇴를 하면서 집을 팔고 길 위의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기에는 참 좋아 보이는데, 더 이상 머물 집이 없는...

현대판 홈리스.

 

집없는 사람들입니다.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69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회 - 집 없는 키위노인.

 

일단 새로운 직업군을 들었으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어디 물어볼 곳이 없습니다. 아무나”한테나 주는 일감도 아닐 테고, 인맥으로 하는 일인 것인지..

 

일단 뉴질랜드에는 ”하우스시팅“이라는 직업이 있고, 이 일이 시시때때로 뉴질랜드 전국에서 나오는 건 알았으니 이제 슬슬 찾아와야겠습니다.

 

어디쯤에서 이 일감을 얻을 수 있으려는지...

 

우리처럼 한 곳에서 머물면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에게는 왔다~ 이고, 돈을 쓰면서 머무는 것이 아닌, 돈을 벌면서 머무는 것이니 환상적인 직업군이면서 이것 또한 워킹 홀리데이입니다.

 

이런 워킹홀리데이는 만 30세 이하라고 자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능력이 되고, 기회가 있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워킹 홀리데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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