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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로짜리 동기부여2

1유로짜리 나의 이기적인 제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작심삼일”형의 인간입니다. 뭘 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은 있는데, 그것을 오래 이어갈 끈기는 부족하죠. 그런 내가 10년정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건 다 여러분 덕입니다. 내가 처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어느 여행 사이트에 올렸던 “뉴질랜드 여행기”였죠. 내 글에 달린 댓글을 읽고 거기에 댓글을 다는 재미로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어주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 덕에 저는 지난 10년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외롭지 않게 잘 지냈습니다. 가끔씩은 내 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글을 안 쓰기도 합니다. 댓글다는 재미로 글을 쓰는데, 댓글이 없으니 글 쓰는 재미가 없어졌다는 이야기죠. 가끔은 댓글이 없어서 글을 안.. 2021. 3. 16.
늘어가는 나의 거짓말 마눌의 건강(?)을 생각한 남편은 지하실에 있던 실내자전거를 방으로 모셔왔습니다. 정말로 운동이 부족한 한겨울에는 지하실에 처박아 두더니만.. 봄이 되고 자전거 라이딩(겁나 빠르게 달리는) 가능한 시기에 침실을 점령하신 실내 자전거.^^; 실내자전거를 방에 갖다놓으면 “운동”하겠다고 마눌이 자진신고를 할 때는 귀찮은지 들은 체도 안하더니만, 얼마 전 자기 맘대로 "마눌 운동을 위해서“ 자전거를 올려야겠다고 결정하신 내 남편님! 자전거를 침대 옆에 들여다 놓고는 10시간 근무하고 돌아온 마눌에게 하는 한마디. “오늘은 일했으니 15분만 타!” 우리 집 자전거는 강도5에 놓고 타기 때문에 절대 쉽지 않는데.. 그걸 하루 11시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육체노동을 한 마눌에게 타라니! 첫 날은 남편이 타라니 자전..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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