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클루차강 낚시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31-다시 찾은 카이탕가타, 다시 만난 얼굴들 뉴질랜드에 길 위에서 길게 살고 있는 저희부부가 다른 곳보다 애착이 가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아마도 스치듯이 지나온 곳보다 오래 머문 곳이 그중에 으뜸으로.. 두어 달 살았던 남섬 서해안위의 끝 마을 Karamea 카라메아. 두 어주일 살면서 남편이 연어 낚시에 몰두했던 와이타키 강어귀. 그 외 몇 군데가 더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친근하고, 다 아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들이. 그리고 우리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사는 곳도 손에 꼽힙니다. 처음에는 홀리데이파크 주인과 손님사이로 만났었지만.. 며칠 지내다 보면 우리가 손님과 주인사이인지, 아님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사이인지, 아님 가족인지 헷갈리는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정을 쌓았다는 얘기인거죠! 우리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곳 중에 한.. 2014. 4.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4-남편의 플라이낚시 연습 저희 집을 자주 오시는 분들과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남편은 낚시꾼입니다. 남편이 자주 하는 것은 루어(스핀)낚시라고 불리는 것인데.. 낚시 끝에 고무나 다른 재질로 만든 가짜 물고기모양 달아서 던진 후에 감기를 반복합니다. 가끔씩 진짜 생선 미끼를 후크에 달아서 물속에 넣어놓고, 고기가 잡힐 때까지 넋놓고 앉아있을 때도 있기는 하지만, 남편의 주 종목은 루어(스핀)낚시입니다. 루어낚시꾼으로는 제법 고기를 잡아대는 남편이 진짜 배우고 싶은 것은 플라이 낚시. 플라이낚시는 여러모로 쉽지 않는 낚시방법입니다. 플라이 낚시는 일단, 바람이 없어야 합니다. 바람이 없어야 낚시줄을 멀리 보낼 수 있으니 말이죠! 어딘가에 갔다가 차로 돌아온 남편이 카메라를 챙겨서 다시 뛰어 나갑니다. 호기심많은 마눌이 잽싸게 .. 2013.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