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수없는 사람1 만나도 안 반가운 사람 제가 카리타스(요양보호사)학교를 졸업한지 딱 1년이 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저에게 정말 친절하셨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계셨지만.. 저를 경멸이 담긴 삐딱한 눈으로 쳐다보는 인간들도 꽤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서 언어도 쉽지 않을 텐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고 진정으로 칭찬 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외국인이여서 말도 버벅이면서 필기시험은 항상 만점을 맞는 재수 없는 인간”으로 저를 대하는 인간들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에게는 두 종류의 선생님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를 진정으로 칭찬하고 응원 해 주시던 존경하는 선생님과. 선생이라는 직업인으로 나를 대했던 인간들. 카리타스 학교에서 “독일어” 과목을 가르치던 나에게는 “인간들”부류의 선생. 그 선생을 뜻하지 않는 장소에서 .. 2018. 3.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