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요양원에 들어오는 선물2

선물로 들어온 유통기한 지난 식품들 요양원에는 참 다양한 물건들이 선물로 들어옵니다. 오스트리아 의료계에서는 법적으로 (고가의)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커피 한잔 정도의 가벼운 정도까지만 허용되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소소한 가격이 물건들이 들어온답니다. 선물은 “커피 한잔 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이라 못을 박았지만, 병원이나 요양원에는 커피 한 잔 가격보다는 더 큰 금액의 현찰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제가 병원에 실습할 때도 팁을 몇 번 받은 것이 있었죠. 오스트리아 병원에서 팁을 받는다니 표현이 좀 그렇죠? 하지만 쓰이는 단어는 팁이 맞습니다. 실제로는 “선물” 개념이지만 말이죠. 오스트리아의 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주는 팁의 액수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800 나는 인.. 2020. 9. 7.
근무하며 보낸 올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 하지만 나는 근무를 해서 그런지 평일 같은 날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주중이나 주말의 기준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근무하는 날과 근무 안 하는 날로 구분을 하죠.^^ 오스트리아의 12월 25일과 26일. 빨간 날(국경일)입니다. 그래서 근무를 하겠다고 “희망 근무날”로 표시를 했었답니다. 평일과 같은 근무를 하지만 빨간날은 추가수당이 있거든요. 이걸 노렸습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날 근무를 가면서 새로 장만한 것을 들고 갔었답니다. “일하는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내가 나에게 하는 선물을 받는 날이라 은근히 더 신이 났던 날이기도 했죠.^^ 저 오늘 새 신발 신고 근무를 했습니다.^^ 색도 맘에 들고 새신발이라 그런지 발도 더 가벼웠던 날입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2019. 12.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