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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온천여행2

잠시 떠나는 오스트리아 남부로의 가을 여행 우리부부는 둘 다 휴가를 받은 상태인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2주 정도 출국 일을 미루고 나니 시간이 아주 널널합니다. 출발은 멀었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죠? 그래서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얼른 밤을 주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부부가 가을마다 떠나는 여행을 말이죠. 우리부부가 전에 살던 그라츠는 밤이 나는 지역이었고, 우리가 살던 집 뒤의 작은 숲은 온통 밤나무라 가을에는 밤을 줍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 지금 살고있는 린츠는 밤이 나는 지역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의 지역공동체에 재미있는 글이 하나 올라왔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게 밤을 주으러 가고 싶은데 어느 쪽으로 가야할까요?” 누군가 질문을 하면 엄청 많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공동체인데, ‘밤’.. 2023. 10. 25.
여행에서 돌아와 내가 제일 먼저 한 일 며칠간 제 블로그에 새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왠일?“하셨을 여러분. 제가 잠시 일상을 떠나 있었습니다. 11월은 근무가 없는 기간이 2주 하고도 반. 특별히 “이 기간에 근무를 잡아주지 마세요!”한 적도 없는데 그렇게 됐죠. 마눌의 근무가 없는걸 알고 남편도 1주일 휴가를 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태리의 “베네치아”나 “로마”로 3박4일 정도의 여행을 예상했는데.. 남편이 마눌에게 제시한 동네는 생전 처음 듣는 동네. “Bad Radkehrsburg" 바드 라드케어(ㄹ)스부어크“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에서는 Burg 부르크 (Salzburg 잘츠부르크)라고 읽지만, 독일어로 읽으면 부어크 (부엌ㅋ처럼 들리죠) 구글지도에서 캡처 도시 앞에 Bad 바드가 들어간걸 봐서는 ‘온천’지역이라는 이야기인데.. 그건 ..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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