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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적4

후딱 해치운 오스트리아 국적 신청 서류 접수 2007년 우리가 결혼할 때 오스트리아, 그라츠 시청의 결혼식장에서 한국인 마눌은 남편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우리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면서 살자.”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결혼은 =검은 머리 파뿌리”인데,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은 확 깨는 한마디를 했었죠. “우리가 사랑할 때까지만 살자.” 그 당시에는 ‘뭐 이런 인간이 있나?’ 했었는데, 지금에서 돌아보면 남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 한마디였죠. https://jinny1970.tistory.com/3584 나는 외국인이 되는 걸까? 나는 요즘 우울합니다. 방금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것도.. ”국적포기 은행계좌” 나는 죽을 때까지 한국인으로 살고 싶었는데, 어쩌면 국적을 바꿔야 할지도 모를 현실을 맞고 보니 참 꿀 jinny197.. 2023. 10. 23.
내 발등에 떨어진 불 나는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며 하루를 사는 중년아낙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내가 너무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죄책감까지 들 정도로 그렇게 하는 일 없는 나날을 연속이었죠.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낸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보람차고 건설적인 하루는 아니어서 나는 그런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도대체 뭘 했는데 빈둥거리는 나날이라고 생각했냐구요? 동네 슈퍼에 가서 장 보고, 밥 해 먹고, 설거지 하고, 가끔 청소나 빨래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넥플릭스 드라마를 보거나, 유튜브의 드라마를 짧게 줄여놓은 “2시간에 드라마 완주” 뭐 이런 것을 보다 보면 나의 하루는 쏜살같이 흘러가죠. 특히나 드라마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하겠다고 계획해 놓은 것들은 다 뒤로 미뤄지기 일쑤이.. 2023. 7. 1.
그녀의 선택 정말 오랜만에 친구,S 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나는 린츠에 살고, 그녀는 그라츠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 쉽지 않는 그녀. 우리가 멀리 살아서 자주 못 만난다는 건 나의 변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를 정말 만날 의지가 있었다면 내가 그라츠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우리가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휴가를 마치고 매번 들려서 오는 그라츠. 남편에게 부탁을 하면 한두 시간쯤 그녀를 만날 시간은 낼 수 있었죠. 올해는 그녀를 만나러 갈 시간도 있었는데 교통편을 핑계로 가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943안타까운 친구의 소식 우리가 그라츠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남편이 전 동료를 만나는 2시간 정도! 우리가 그라츠에 가는 중이.. 2019. 12. 23.
오스트리아 국적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 10년 가난한 사람은 못 갖는 오스트리아 국적! 이번 주 그라츠시에서 발행하는 신문의 머릿 기사입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너무 가난해서 (오스트리아) 국적을 받을수 없는 가족이야기입니다. (굳이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거죠!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아이는 오스트리아 국적이지만, 헝가리인인 엄마는 오스트리아국적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선 오스트리아국적을 따는데 필요한 조건들입니다. 체류기간: EU(유럽연합)국적의 사람은 6년, 그 외는 10년을 거주해야함. 전과가 없어야 하고! 시험: 독일어 시험(이건 쉬운레벨입니다.) 오스트리아 역사와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의 역사. 국적포기: 지금까지의 국적을 포기해야함.(이중국적허용 안함).. 201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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