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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겨울휴가2

남편의 12월 휴가 계획 실행 전에 모든 것을 다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는 남편과는 달리 마눌은 계획없이 다닙니다. 마눌은 사실은 계획에는 젬병입니다. 심지어 유럽 여행도 나의 동행자가 짠 계획대로 다녔죠. “아무 도시나 도착하면 나는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내가 알아서 다닐께!”가 여행 계획에 참여하지 않는 나의 대답이었죠. 여행을 가게 되면 출발 전 “계획을 짜라”는 남편의 말에 “여행은 원래 계획없이 발길 닿는 대로 하는 거야.”로 되받아 치며 나는 여전히 계획을 짜지 않습니다. 사실 계획을 한다고 해도 계획대로 되지않는 경우가 많으니 굳이 계획을 짜야 하나 싶은 것이 계획을 안 짜는 마눌의 생각이죠.    아드몬트의 크리스마스 시장이올해는 12월13일~15일, 딱 3일간 열립니다. 우리 부부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습관.. 2024. 11. 18.
나에게는 너무 피곤한 휴가 제가 지난 주에 남편과 2박 3일간의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말이 좋아 휴가지, 사실은 겨울맞이 동계훈련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3일(수, 목, 금) 동안 동계훈련 같은 휴가를 다녀와서는 바로 하루 10시간짜리 근무를 이틀 연달아 하고 나니 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나왔습니다. 제가 피곤하면 입 옆에 바로 물집이 잡힙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음을 알려주는 알리미 역할을 하거든요.^^; 제 몸이 피곤해서 견딜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온 거죠.^^; 자! 여러분께 저의 피곤한 3일간의 휴가를 공개합니다. 저희부부는 짤스캄머굿 지역으로 휴가를 갔었죠. 외국의 관광객들은 이 지역의 호수주변만 볼거리가 있겠거니 생각하시지만, 사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오는 지.. 201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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