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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가을 들판3

우리 동네는 지금 사탕무 추수 중 날씨가 추워지면서 들판으로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만보를 걸으려고계획을 했으니 일단 걸음 수는 채우려고 노력중이죠. 자전거를 타고 동네 슈퍼마켓을 한바퀴 돌면 걸음 수가 부족하니 오후에 들판을 걸어야 하지만, 동네 슈퍼마켓을 걸어서 다니면 만보를 채울 수 있으니 나는 매일 고민을 합니다. 어제는 걸어서 장보러 다닌 덕에 만보를 채웠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집안에 있었으니 오후에 들판을 나가야 하는 상황.    매일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였는데, 오후에 잠시 해가 반짝하나 했더니만 오늘은 석양이 제법 근사한 날입니다. 조금만 더 미적거렸다면 금방 어두워지는 날씨 덕에 들판을 못 걸을 수도 있었는데, 얼추 4시경에 집을 나섰더니 이런 풍경을 보는 횡재를 했네요. 우리동네 들판에서 아직.. 2024. 11. 16.
오스트리아 호박의 비밀 ,껍질 없는 호박씨 오늘의 포스팅은 조금 특별한 것이 1년 묵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가을에 써놓고는 올릴 시기를 놓쳐서 기다렸다가 올 가을에 드디어 때를 만났네요. ^^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의 더 많을 거 같은 오스트리아의 진짜 대표 특산품은.. 바로 호박씨 오일.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사는 오스트리아 특산물이라면.. 먹는 걸로는 모짜르트 쿠겔(공)초콜릿, 마나 웨하스, 자허토르테가 있겠고! 그외 화가 클림트 관련 기념품에 또 뭐가 있나? 위에서 열거한 종류의 기념품들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또 많이 사가는 종류지만! 하지만 내가 한국 갈 때 사 들고 가는 종류는 아니죠. 한국인인 내 입맛에는 초콜릿 안에 뭔가 요상한 것이 잔뜩 들어간 모짜르트 쿠겔(공)은 아니라서 .. 2021. 10. 28.
가을 산책의 수확 자전거로 달리던 들판으로 남편과 간만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남편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자전거를 타러 나가거나 친구랑 테니스를 치기도 했었는데.. 며칠씩 비가 오면 그런 활동은 불가능. 보통 출 퇴근할 때는 퇴근 시간이 늦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저녁 10시를 넘기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재택 근무를 하면서 남편이 자정까지 앉아서 일하는 날들이 늘어갑니다. 아침 8시경에 책상에 앉으면 자정까지 그 자리 그래도 앉아서는 동료들과 인터넷 전화로 그룹 통화를 하기도 하고, 거기서 고쳐야 할 부분은 수정을 해서 또 통화를 하고! 이런 식으로 하루 종일 일을 하다 보니 남편의 건강이 걱정스러운 지경. 나야 근무를 하면 하루 10시간을 하루 종일 움직이고 다니니 운동량..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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