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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20- 남편이 원하지 않는 일, 알바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에 고객으로 43박째 머물고 있습니다. 그동안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주일 일하고 가는 수많은 일꾼들을 만났었죠. 그리고 그들은 일 하면서, 저희는 일 안 하면서 홀리데이파트에서 지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꾼이란? 하루에 2~4시간 정도 일 해 주는 대가로 무료숙박을 하는 사람들. 이곳에는 “Helpx헬프엑스”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헬프엑스로 와있던 프랑스 청년,마크와 대화중인 남편. 이런 제도를 모르는 여행자들도 주인한테 문의하면 하루 몇 시간 일하는 대신에.. 무료숙박을 할 수 도 있는지라 언제나 일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죠. 일은 넘쳐나는 곳이니!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조금은 지루한 일상이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는 것도 삶의.. 2017. 5. 19.
오스트리아에도 중요한 인맥. 제가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 취직이 됐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오스트리아에 와서 했던 일이 시간당 7.05유로(세전)짜리 청소도 했었고, 시간당 6.55(세전)짜리 식당보조도 했었지요. (아시죠? 한국에서의 대학졸업장은 유럽에서는 말짱 쓸모가 없다는 것..) 그랬는데.. 1년6개월(조금 덜됐나?)만에 다시 돌아와서는 전기기사(?)가 됐답니다. ㅎㅎㅎ 전기에 대해서 뭘 아냐구요? 당근 모르죠! 저는 그냥 전기,정치,운동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아낙중에 하나랍니다. 우리가 전에 살던 아파트(6가구가 사는 아파트도 있남?)에 다시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돌아와서 집 계약에 따른 일 때문에 집주인 아저씨를 남편이랑 같이 만났는데.. 이야기 하는 도중에 알바를 .. 2012. 3. 26.
일요일에 일하러 갑니다~ 얼마전에 당당하게 취직됐다고 자랑스럽게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 주방 보조(말이 주방보조이지, 거의 모든 음식을 다루더라구요) 취직 2주만에 일단 자진사퇴했었습니다. 내가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의 이름을 외우는 것도 힘들뿐더러, 나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내 생각에-자격지심인가? 나만 아직 주방에서 쓰는 독일어가 서툴러서?) 같아서, 일단 내가 짐이 되는것 같아서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매니져랑 얘기해서, 하루 8시간 일 하는 것이 아닌, 일단 저녁에 3 시간만 설겆이하면서 뒤에서 주방 돌아가는 상황이나 보고, 음식이나 자주 보고 친해지자는 생각에서요. 그래서 저녁7시~10시까지 3시간 열심히 일하고,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일주일에 15시간) (예전에 일 하면서는 주방장이 뭘 ..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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