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땀나는 쇼핑1 나의 땀나는 쇼핑 별 일 없는 주말을 보낸 우리 부부. 일요일 저녁에 남편에 마눌에게 물었습니다. "내일은 뭐 할 거야?“ 집에서 하는 일이 뭐가 있다고 묻는 것인지.. 하긴 집에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 건 아니죠. 하다못해 동네 슈퍼에 장을 보러 나가는 것도 일은 일이니 말이죠. “내일은 린츠에 가볼까 생각중이야!” “왜?” “당신이 괜찮다고 했던 원피스, 두 가지 색이었는데 그중에 파란 것을 샀거든. 빨간색도 가서 사려고!” “....” 결혼 12년차가 되도록 남편이 “원피스 입은 마눌”의 패션을 좋아한다는 걸 몰랐었습니다. 나는 치마보다는 바지가 더 편한 스타일의 아낙이거든요. 집에서야 헐렁한 원피스를 입고, 잠옷도 원피스 형으로 입지만, 밖에 나갈 때는 바지 입는 것이 더 편합니다. 결혼 12년차가 되.. 2019.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