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 다음날 이야기1 내가 서러웠던 그 다음날 이야기 어제 “네 집, 내 집”을 깊이 생각했다니 혹시 저의 부부사이에 삐딱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신나게 울고 난 그 다음날 이야기를 여러분께 고백합니다. 사실 어제 제 기분이 나빴던 이유는 남편의 외사촌 형수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 중 한명은 내가 좋아하는 로지였지만, 그 외 B라는 간호사는 저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직원입니다. B는 올해 50살이 된, 키 180cm이 넘는 금발의 중년아낙입니다. 저는 사실 B에게 인정받고 싶고, 그녀가 생각하는 동료이고 싶은 신입입니다. 20년 넘게 요양원 근무를 한 B는 처음에는 요양보호사로 시작해서 나중에 간호사 공부를 해, 간호사로 근무하는 직원으로 우리병동의 제 2인자 같은 존재죠. 간호사이면서도 요양보호사가 .. 2018. 1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