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는 우리가 모르는 화장실 예절이 있습니다.
이것이 보통의 오스트리아 가정에 있는 변기입니다.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지만, 변기가 우리나라의 그것과 다릅니다.
물 내려가는 구멍은 작고, 다른(?) 공간은 넓적하답니다.
여기에 작은 일(알죠?)을 보는건 상관이 없는데..
여기서 큰일을 봤다! 그리고 물을 내리고 나면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답니다.
큰일(아시죠? 왕십리쪽!!^^)보고 화장실을 나서면 냄새가 나는건 그렇다쳐도 다음 사람이 이용하게 될 때 앞사람의 큰일의 흔적까지 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저 사실 여기와서 처음에는 남편한테 잔소리 무지 들었습니다.
왜 자꾸 흔적을 남기냐고????
“그럼 어쩌는데? 볼 일보고 물 내리면 됐잖아!!”
이게 아닌거죠! 일보고 물 내린후 해야 하는 작업이 있는거죠!
자! 참고하시라~
오스트리아에서 큰일을 보실 때는 변기에 화장지를 살짝 깔아주세요~
저렇게 하고 일을 보셔야 나중에 물을 내리면 흔적이 작아집니다.
그래도 남은 흔적은 좌측에 있는 부러쉬를 이용해서 지우셔야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부러쉬로 변기안의 흔적을 다 지우신후 화장실을 나오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오스트리아 화장실에는 흔적지우개(부러쉬??)가 존재한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지만,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두고두고 “더러운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남길지 모르는 중대한 일이므로 별로 유쾌하지 않지만,이렇게 알려드립니다.(나 이쁘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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