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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음식2

참 불편한 시어머니와의 외출 저는 개인적으로 시어머니보다 시아버지를 더 좋아합니다. 시아버지는 화가 나시면 “버럭”은 하시지만, 뒤끝은 없으시죠. 반면에 시어머니는 앞과 뒤가 심하게 다르시고, 변덕도 심하시고, 심하게 부정적이십니다. 남편이 딱 엄마 성격입니다. 뭘 물어보면 첫마디는 항상 같습니다. “싫어!”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꼴을 못 봤습니다.^^; 남편과의 상황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우리 집에서 라면을 그리 자주 먹지는 않지만.. 다른 음식도 거의 이런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라면 먹을래?” “싫어.” “그럼 한 개만 끓인다.” “....” 그래놓고 마눌이 라면을 끓여놓으면 남편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혼자 다 먹습니다. 물어봤을 때 먹겠다고 했으면 2개 끓여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되는데, 안 먹겠다고 해 놓고는 마눌 것을 .. 2018. 12. 11.
현지인이 알려준 Ceske Budejovice 체스케 부데요비체의 맛집,Budvarka 부드바르카 남편과 짧은 체코여행을 마치고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운전을 싫어하는 남편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한 번에 쭉 달리는 것을 좋아하고, 운전 안하는 마눌은 어차피 가는 길이니 볼거리가 있음 다 챙겨보면서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니 남편은 그냥 지나칠 곳을 마눌이 보기 위해서는.. 공을 들여서 열심히 “남편 꼬시기”작업을 해야 합니다. 꼬신다고 하니 달콤한 말로 하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달콤하게 해서 안 되면 공갈협박도 망설이지 않고 해 대는 마눌입니다. 보고 싶은 건 꼭 봐야하니 말이죠.^^ 구글지도에서 캡처 린츠에서 프라하 갈 때 남편은 마눌의 제안을 적당히 거절하면서 운전을 했었습니다. “남편, 우리 프라하 가는 길에 체스키 크롬모프에서 점심을 먹고 갈까? 내가 쏠께!” “거기는 전에 가.. 2018.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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