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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일상2

떠나갈 사람들 이승에서의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내는 곳, 요양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사시는 곳이라, 어르신중 한 분이 하늘나라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별로 놀랍지 않죠. 오랫동안 와상환자셨다면 “잘 가셨네.” 가 직원들의 반응. 보통은 한 분씩 가시는 하늘나라인데, 이번에는 두 분이 가실 준비를 끝내셨죠. 두 분은 정말로 삶의 끝에 도착을 하신 상태라 숨만 쉬고 계신 상태. 그중 한 분은 지난 7년동안 나와 자주 산책을 다니셨던 중증장애 H할배. 세계 2차 대전 중에 히틀러는 유태인 뿐 아니라 외국인, 집시, 3주이상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자국민 동성애자들과 순수혈통이지만 장애를 가진 자국민도 가차없이 다 수용소의 가스실로 보내 버렸죠. 위 설명 중 “외국인 노동자”는 독일에 일하러 온 이주 노동.. 2022. 9. 9.
과해도 너무 과한 그녀의 욕심, 우리 요양원에는 100kg가 넘는 할매가 몇 분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직원들의 미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N 할매. 사실 미움까지는 아니지만, 그리 좋아라 하지 않죠. 어떤 분인지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팅을 읽으시라. 2019/04/06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직업이야기] - 나를 당황하게 만든 어르신의 발언 나를 당황하게 만든 어르신의 발언 우리 요양원에는 참 다양한 분들이 머물고 계십니다. 성별과 나이, 그리고 요양원에 머문 기간도 다양하시죠. 직원을 대하는 태도는.. 오래 머무신 분이실수록 만만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jinny1970.tistory.com 우리 병동의 거구 할매 N부인. 직원이 하는 서비스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명령하시는 분. 과일바구니에 과일이 담겨있으면 다 털..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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