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여행 이야기/슬로베니아 이야기

슬로베니아, 마리보로 떠난 하루 나들이!

by 프라우지니 2012. 2. 17.
반응형

 

 

마리보는 오스트리아와 근접한 슬로베니아의 도시입니다.

그라츠에서는 차로 40분 내외면 갈수 있는 도시입니다.

 

보통 여름에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는

대부분의 유럽사람들이 슬로베니아를 지나서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갑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슬로베니아는

그냥 지나쳐 가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오 볼거리가 많은 나라랍니다.

 

마리보 관광은 보통 (대부분 유럽의

작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반나절 정도면 충분합니다.

 

Metro 지도책에서 발췌

자! 우선 지도를 보겠습니다.

 

Graz 그라츠에서 출발해서 Maribor를 구경하고

 

우리는 마리보 옆으로 뻗어있는 강(파란색 라인)옆에

도로(3번도로)를 따라서 간후 ,

 

Dravo지역에서 국경(연두색 굵은 라인)을 넘었습니다.

 

그라츠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슬로베니아 국경을 넘기 전에는

여러 곳의 Wein Strasse(바인 스트라세-와인길)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길로 운전해서 가 보시면 온 동네가 포도밭이요~ 

온 동네가 호이리겐입니다.

 

한 번 들리셔서 식사를 해보실 만 합니다.

 

 

 

 

자~ 이제 항공사진을 보고

도시 오리엔테이션을 하겠습니다. ㅋㅋㅋ

 

오스트리아에서 넘어오시면

사진의 젤 오른쪽 다리를 타게됩니다.

 

직진하시다가 마리보 이정표가 나오면

좌회전하십시오! 

 

그럼 i(인포(파란색) 쪽으로 가시게 됩니다.

 

인포를 보시고 좌회전 하신 후

직진하셔서 다리를 건너세요. 

 

(사진의 중간다리를 건너시게 되는거죠!)


다리를 건너면 바로 커다란

쇼핑센터(43번)가 있습니다. 

 

차는 이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공짜)

 

유럽도시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는것도

만만치 않고, 주차비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그리고 걸어서 다리를 건너신후

인포에 가셔서 시내지도를 받으시면 됩니다.

 

작은 번호가 있는 것이 관광지(볼것)이 되겠습니다.

 

시내가 별로 크지도 않아서 오랜 운전에

피곤하실 때 잠시 산책하시기에 좋습니다.

 

 

 

마리보에서 나름 중앙광장처럼 보이던 광장!

 

저쪽에 조형물 앞에도 관광객이 있네요.ㅋㅋ 

어찌 아냐구요? 열나 책보고 있네요!

 

 

 

마리보의 상징인(어느 도시나 커다란 성당이 있지!) 성당입니다.

 

다리 아플 때 잠시 쉬시기에는 왔다~ 입니다. 

 

성당 안에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

(어느 성당엔 없남?) 도 있습니다.

 

 

 

장이 서는 광장입니다. 

 

에궁~ 별로 날씬하지 않은 모델이여서

죄송^^; 합니다.

 

(사진을 세로로 조금 늘여봤는디..

그래도 짜리몽땅+빵빵은 우째 수습이 안되네요.^^;)

 

 

 

 

도시의 골목을 이리 찾아 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유럽의 태양은 무지하게 뜨거운데,

약간 그늘진 곳으로 가면 나름 시원하답니다.

 

 

 

마리보의 명물인 400년이 훨씬 넘은 포도나무입니다.

 

매년 25~55kg의 포도를 생산해낸다고 합니다.

 

안에는 박물관식으로 꾸며놨는데,

들어가셔서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공짜!)

 

(죄송합니다.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와서

다시 글을 정리하는 중인디..

 

우째 된일인지 여기 사진들이 다 코딱지 만합니다.

 

나중에 이사가 다 끝나면

다시 원본찾아서 크게 올리겠습니다.^^;)

 

-이건 뻥이 됐습니다.

이사오고 몇 년인데 새글 올리느라
오래 전 올린 헌글은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이때만 해도 풋풋했던 내 남편.^^

 

할머니 포도나무 박물관의 내부입니다.

 

나름 현대적으로 꾸며졌으며,

할머니(400살이 넘으셨으니) 포도나무의

어린시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으로)

 

 

 

강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한강을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유럽에서 강이라고 하는 크기가

우리나라의 개천 크기보다 작답니다.(정말로)

 

 

강변에 있는 집들

 

(여기도 우리나라 한강주변에 있는

아파트처럼 비싸려나?)

 

 

 

강변의 다른쪽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그라츠의 구시가 지역이

붉은 지붕 때문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곳 마리보도 이렇게 붉은 지붕을

사진 찍어 놓으면 그라츠같이 보입니다.

 

이 당시(2007년)에는

슬로베니아가 아직 Eu(유럽연합)에 가입되기 전이어서

자동차 번호판이 EU표시가 없네요~

 

 

 

강변을 따라 걷는것도 좋습니다.

 

여느 유럽도시에서 느끼시는

그런 한가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 이사람아~ 한국서 겨우 휴가내서

유럽을 후다닥 보고와야하는디..

워디서 한가하게 걷고있남?)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한후

우리가 다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기 전입니다.

 

제가 이 국경 지대에서 산책하다가 청혼을 받았다죠?

 

이 국경 지역에도 차 세워놓고 산책하시기에 좋습니다.

(가끔 길 잃어서 헤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2012년 올해 마리보는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럽여행중이시고, 마리보가 여정중에 있으시면

꼭 한번 시내를 관광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