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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08

그라츠의 안전하지 않는 곳. 순위로 보다. 그라츠에 살고 있는 시민 300명에게 물었습니다. 그라츠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곳이 어디인지.. 설문에 참석한 반 이상의 여성들은 그라츠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반응이였습니다. 다음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곳 Top 8입니다. 1위는 놀랍게도 Stadtparkt슈타츠파크(시립공원)이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중 4분의 1이 시립공원에서 꺼림직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많은 관목들이 있고, 술에 취한 사람들을 자주 목격되구요. 제 경험으로는 개똥도 많구요. 처음에 그라츠에 왔을 때는 시내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공원에 의자에 잠시 앉아있음 왠 중년의 아저씨들이 와서 말을 거는지 원!! 그 이후로는 혼자서는 절대 공원 의자에 앉아서 쉬는 일은 안한답니다. 2위는 Ha.. 2012. 3. 26.
살기 좋은 도시 1위 비엔나, 자전거도 음주운전 검문하는 비엔나 12월입니다. 시내 여기저기에서 Glühwein글뤼바인 을 마시는 젊은이들로 넘치는 때입니다. 여기서 잠깐! 글뤼바인은? 추운 날씨에 붉은 포도주/설탕/양념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음료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떨며 한두잔 마시고 자전거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검문에 걸릴 수도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아침 신문에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이제는 자전거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저녁에 음주운전 검문에 걸릴 수 있답니다. 웃기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왜? 일단은 이곳의 교통비가 비쌉니다. 그라츠의 경우 시내에 갈때 이용하는 1시간용 차표가 1.90유로(거의 삼천원?)입니다. 그렇다고 차 타면 빨리 도착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집에서 자전거타고 시내까지 가면 20분 조금 넣.. 2012. 3. 26.
오스트리아에서 매춘업을 바라보는 시선! 일 주일 전인가 TV에 연일 한 매춘여성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29세의 불가리아에서 온 매춘여성이 손님에 의해 거의 죽음을 당할 뻔 했다는.. 다행이 그 여성은 구조되었고, 교살하려고 했던 범인은 며칠 뒤에 TV에 공개적으로 사진이 나왔었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매춘여성이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뉴스에 이렇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답니다.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새벽에 집에 가다가 성폭행을 당해도 “너는 유흥업에 종사하는데, 성폭행 한번 당한 걸로 뭘 그렇게 난리를 떠냐?”는 반응을 하는 나라!! 우리나라 인거죠!! 뉴스에서 잠잠하길레 그 불가리아 매춘여성에 대한 일은 잠시 잊고있었는데.. 오늘자 그라츠시내에 발행되는 무료신문에 매춘 여성과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매춘업에 종사하는 리사라는.. 2012. 3. 26.
유럽에도 맞고사는 여성들이 있다. 유럽, 오스트리아에서는 맞고 사는 여성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보기에는 모두들 너무나 신사적이고 남을 배려하고 매너있어 보이거든요.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우리나라의 (강원)도 개념)인 Steiermark 슈타이어막에 여성 5명중에 한명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편히 하는 말로 “맞고 사는 여성”들인거죠! 12월10일까지 16일간 “여성에게 행사하는 폭력반대“라는 내용의 행사가 여러 협회에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808명의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데, 그중에 1,506명이 여성이였고, 남성이 120명, 미성년자 청소년이 182명이였답니다. 선진국이라고, 유럽이라고 해서 여성이 대우받고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이 신문기사를 보여주니 다들 .. 2012. 3. 26.
독일어로 된 한국요리책이 그라츠에는 없다. 그라츠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 살짝 서점에 한번 나가봤습니다. 혹시나 한국요리책이 있나? 하는 궁금증에서요. 오스트리아에 유명한 요리사 중에 한분이 한국분이시죠!! 김 소희 씨인가요?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나왔었고.. 오스트리아 방송에서도 본적이 있답니다. 이렇게 유명한 한국출신 요리사가 계신데.. 당근 한국요리책은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책장을 뒤져봐도 한국 요리책은 안 보입니다. 인도요리, 페르시안(이란)요리, 중국요리, 베트남 요리는 있는데.. 한국요리책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입니다. 저기 선반에서 김소희씨가 누군가와 같이 만들었다는 요리책을 발견했습니다. 저기 선반위에 빨간 화살표 보이시죠? 저 책이 김소희씨의 아시아 요리책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책을 살짝 들여다 봤답니다.. 2012. 3. 26.
날로 심해지는 그라츠의 마약문제 "Sido, Bitte Hilf uns!" 지도, 비테 힐프 운스~ 지도(독일의 잘나가는 랩퍼)! 우리 좀 도와주우~“하는 도움요청을 그라츠 시장이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라츠의 마약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까닭입니다. Siegfried Nagl 시그프리트 나글 시장이 지도와 함께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할 모양입니다. 이 가수도 전에는 마약 중독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은 마약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청소년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예인거죠! 독일 베를리너(베를린사람) 랩퍼인 Sido지도가 지난 일요일에 오스트리아 TV방송과 인터뷰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라츠의 높은 마약중독자의 비율을 알고는 다음번에는 그라츠로 콘서트를 오겠다고 했었는데, 그라츠 시장이 그 방송을 봤던 모양입니다. Sido지도와 함께 헤로인과 코카인.. 2012. 3. 26.
나를 열 받게 하는 중국인의 태도 내가 듣는 독일어 수업에 중국여자가 3명 있는데.. 이 세명의 아낙들이 수업시간에 쪼매 매너가 없는 행동들을 곧잘 합니다. 수업시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께 뭘 물어보는데, 같이 수업 듣는 우리도 “뭐래? 뭘 물어보고 싶은거래?”하는 반응을 하게 하는 경우가 곧잘 있습니다. (사실 현지인은 문법이 틀리면 전혀 못 알아듣지만, 외국인끼리는 엉터리 문법도 곧잘 이해하거든요^^) 물어보는 질문을 선생님이 이해 못 해서 다시 물어보게 되고, 수업 듣는 모든 사람들이 질문하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면서 “뭐가 궁금한데?”하는 상황이 되면.. 항상 이 중국아낙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낄낄거립니다. (사실 이 상황을 자주 당하는 분이 한국분이십니다.^^;) 아무도 안 그러는데, 유독 이 중국 아낙들만 그런 행동을 합니다. (.. 2012. 3. 26.
개도 세금내는 나라! 오스트리아 한국에서는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 개에 대한 세금을 내나요? 오스트리아에서는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개에 대한 세금을 낸답니다. 마릿 수가 많아질수록 세금액수는 조금 커지기도 하구요.. 신문에 비엔나의 Hundesteuer (1) 개 주인이 내는 세금 훈데슈토이어를 2012년에 65%를 올린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세금이 올라가게 되면 얼마를 내야하나 보니.. 올해까지는 개 한 마리에 43,60유로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73유로를 내야 한답니다. 한 마리 이상부터의 개 세금은 올해까지는 65,40유로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105유로를 냈답니다. 개 3마리 기르는 가정에서 올해 내는 세금은 174,40유로인데, 내년부터는 283유로를 내야하게 생겼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렵다는데, 기르는 개를 팔아야 하는지.. 2012. 3. 26.
Krampus크렘푸스 퍼레이드 in 그라츠 오늘자 무료로 배달되는 신문에 오늘 오후에 시내에서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차피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내는 휴일인지라 시내에 나가기로 했답니다. 행사내용은 300여명의 Krampus-크렘푸스(악마의 모습을 하고 나쁜 아이를 벌 주는) 산타클로스의 종-가 시내를 정복한다는... 한 번도 크렘푸스를 본적이 없어서리 카메라를 챙겨들고서 시간 맞춰서 시내를 나갔답니다. 그라츠 시내는 Advent 어드벤트- 대강절(성탄절이 되기 전의 4주간)가 이미 시작 되서 시내에는 성탄시장도 들어 서있고, 거리마다 레온사인이 환하게 켜진지 며칠이 지난 상태랍니다. . 오늘은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펑펑 눈이 내린 날입니다. 조금씩 내리는 눈은 몇 번 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내리는 눈은 처음이거든요. 엄청난 눈에도 시.. 2012. 3. 26.
남편의 저녁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날나리 마눌인거 같습니다. 원래 오스트리아에서는 저녁에 빵이랑 햄, 치즈등을 해서 간단하게 먹습니다. 점심은 요리(고기등등)를 해서 따뜻한 음식을 먹지만, 저녁에는 차가운 종류로 먹습니다. 한국인인 나는 남편을 위해서 한국요리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제 손이 커서리 잡채를 해도 10인분 해서리 나 2인분 먹고, 남편 2인분주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혼자서 며칠 먹다보면(남편은 한번 먹은 음식은 더 이상 안 먹는답니다.) 잡채에 질리고 이렇게 여러 음식에 한번씩 질리다보면 요리(잘 하지도 못하는..)할 생각이 사라져버린답니다. 제가 그렇다는 얘기죠!!^^; 그래서 나는 요리를 잘 안한답니다.(이거 변명인거죠~~~) 원래 4시 땡하면 집으로 달려오는 남편인디.. (남편은 아침7시.. 2012. 3. 25.
내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쿠키 나는 올해도 변함없이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과자를 굽고,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달라고 하는 사람없는데, 왜 의무감에 불타서 했는지 나도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줬으니 사람들이 올해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겠지?”하는 생각에서였는지.. 지난 주말내내 이런저런 과자를 구워대고 포장준비를 하느라 부산을 떠는 나에게 남편은 “좋아서 하는 일이지?” 하고 물어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니더라구요. 사실은 제가 요리도 하기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먹을 것이 없으니, 혹은 해야하니 하는 것이지 즐거워서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 “이왕에 하는 일이라면 군소리 없이 하자!”주의여서 그냥 하는 것이죠! 열심히 종류별로(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 쪼매 다양하게 준비했습.. 2012. 3. 25.
며느리를 위한 시어머니의 선물!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저는 시부모님께 선물을 받습니다. 현금 50유로! 이것이 나에게 주시는 선물이십니다. 내생일 때도 마찬가지로 50유로(8만원?)를 주십니다. 에이~ 왜 이리 짜게주남?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의 선물 문화가 비싼 것을 주는 문화가 아니라 저렴하고 받아서 부담이 안되는 선(10유로?)에서 선물을 한답니다. 10유로에 비하면 50유로는 아주 꽤 많이 주시는 선물이신거죠^^ 며느리의 취향을 모르시니 “그냥 니가 사고 싶은거 사!” 하시는 마음이시겠지만, 그래도 돈으로 받는 며늘의 마음 한편으로는 섭섭했드랬습니다. 어떤 선물을 줄지 생각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고르는 것도 사실은 사랑이나 관심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몇해 전인가는 우리부부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타월.. 2012. 3. 25.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선물! 크리스마스는 독일어로 Weihnachten바이낙흐턴이라고 합니다. 과자는 독일어로 kekse켁세라고 하고 이 둘을 합치면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자가 되는거죠! 이름하야 Weihnachtenkekse 바이나흐턴켁세! 자! 이쯤되면 이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자가 어찌 생겼나 보셔야겠죠? 맛은... 버터가 잔뜩 들어가서리 맛나기는 합니다. 물론 칼로리 장난 아니겠죠? 버터,설탕,밀가루,초코렛등등등 이 들어있으니. 보통은 집에서 꼼짝 않는 나에게 친구들이 전화하면 젤 먼저 하는 질문! “어딨어?” “어디긴 집이지!” 하면, “금방 갈께!”하고는 집으로 찾아오는데... 오늘도 오후에 보통 때는 시계로 쓰이는 핸드폰이 울립니다. “어딨어?” 하는 평소와 같은 질문! “집인데..”하니 “내가 15분쯤이면 도착할껴!” “.. 2012. 3. 25.
미안해서 어쩌나... 그라츠의 자전거 도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에 차들이 드나드는 곳에서는 이렇게 갈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이 부근을 지나갈 때는, 항상 브레이크를 잡고 조심해서 가야 한답니다. 며칠 전 제가 Puntigan푼티감에 있는 Shopping West쇼핑 베스트에 볼일을 보러(사실은 공짜 선물 받으러..ㅎㅎ) 갔다 오는 일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부분의 이 갈색의 왼쪽에서 우측의 도로로 진입하는 차들은 갈색의 부근까지 나와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니 내가 가야하는 길은 막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가끔씩은 앞머리를 내민 차의 뒤로 돌아서 길을 달리는 경우도 많구요! 아니면 운전자가 오는 자전거를 보고 뒤로 후진을 해서 도로를 내주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에게 우선권이 있거든요. .. 2012. 3. 25.
있는 재료로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3. 25.
현지인 성경공부반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 오스트리아는 성탄절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파티를 합니다. 남편의 회사에서는 시내의 비싼 호텔에서 전 직원 모아놓고 (부페)파티를 했었고, (파티라고 해봤자, “한 해 동안 열심히 일 해줘서 감사하다! 맛있는 저녁 먹어라!”인거죠!) 쪼맨한 도자기 난로회사에 다니는 저도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말이 파티지만, 작은 레스토랑에 인원 수대로 예약 한 후에 가서 음료 시키고, 전채로 샐러드 시켜서 먹고, 메인 메뉴 시키고, 디져트 먹으면서 서로 수다 떠는 시간인거죠! 저는 회사 내에 유일한 외국인인지라 이 지방 사투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잘 못 알아듣고, 눈만 말똥거리다가 내 앞에 있는 접시 배우고, 내 몫을 음료 마시고 배부른 다음에.. “나 먼저 간다~잉!”하면서 그냥 집으로 온답니다.^^.. 2012. 3. 25.
언제 눈 올껴? 해외뉴스에서 오스트리아에 눈이 엄청시리 왔다고 서울에 사는 울 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서쪽지방에 해당하는 잘츠부르크쪽에서는 정말 눈이 5미터나 왔다고 하던데.. 내가 살고있는 그라츠에는 올 겨울 들어서 눈을 본적이 없습니다. 한 두번 눈발이 조금 날리나? 싶으면 비가 오고... 나는 아이도 아닌데, 눈이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물론 내가 자동차를 운전할일도 없으니, 눈이 오면 불편한 것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여서 그렇겠죠? 작년 12월에도 그라츠에는 눈이 안 오고..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에 올라가서야 눈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대체 언제 눈은 오는겨?”만 외치던 내가 오늘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니.. 어제 저녁에 눈이 왔었던 모양입니다. “어? 눈 왔었네.. 근디.. 왜 이.. 2012. 3. 25.
오스트리아에도 다리밑에 사는 거지가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유럽에서도 집 없는 사람이 있고,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리 밑에서 사는 거지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다리 밑에 사는 거지가 있더라구요. 올해 47살이라는 이집트태생의(오스트리아 국적취득자)한 남자는 오스트리아에 온지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사람이 다리 밑에 살고 있는 바로 그 거지인거죠! 4년째 다리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 남자! 다리 밑에 산다고 해서 구걸을 하지는 않구요. 나라에서 주는 비상지원금을 한달에 700유로 정도 받고 있답니다. 물론 이 돈으로 식료품은 직접사서 생활을 하고 있고, 단지 사는 곳이 다리밑인거죠! 이 사람이 용접공 직업교육을 받았고, 잘 나.. 2012. 3. 25.
유럽에서도 통하는 다리품! 한국에서도 다리품 팔면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사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로 살 것도 없는데, 괜히 한바퀴 쇼핑몰을 돌면서 옷가게 이곳저곳을 돌다보면은.. 한구석에 대폭세일하는 상품들도 자주 만날 수 있구요. 제가 옷을 많이 사들이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양말 5개묶음 정상가 8유로짜리가 달랑 1유로면 얼른 사야 하는거죠! 수퍼에도 예외없이 이 다리품이 통한답니다. 우리 집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수퍼 Billa빌라! 주말에는 대부분의 수퍼에서 정해진 품목(고기류, 세제류, 과자류등등의 중에 한 품목)을 25%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지난주말에 특히 토요일만 빌라에서는 전 품목의 10%를 할인 한답니다. 물론 그 아래 약.. 2012. 3. 25.
외국인이라서???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내가쏠께!” 해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 남편인데, 이날은 왠일인지 흔괘히 제 초대에 응하는 남편과 함께 식료품쇼핑도 겸해서 집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습니다. 외식이라고 해도 우리부부의 외식메뉴는 소박해서리 두당 10유로(15,000원정도) 이하의 음식을 먹는답니다. 가끔씩 찾는 레스토랑에 슈니츨(오스트리아 돈까스)을 먹으러 갔는데, 이날따라 세일 한다는 전단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더라구요. 그 전단지를 보고는 웨이츄레스에서 “저 메뉴 지금 세일중이예요?”했더니만, 인상을 팍 쓰더니,“뭐라구요?”합니다. 몇 번을 되풀이로 말해서 세일하는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 있죠? 외국인이 쪼매 안 되는 발음으로 한국어 하면 알아들었으면서도 인상 ..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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