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로토루아 호수에서 3박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이동을 한다고 해서 영영 로토루아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닌거 아시죠?

저희는 항상 이리저리, 지그재그, 왔다리 갔다리 해서,

 

이곳을 떠나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시간만 널널한 인간들이니.^^


 

 

남편이 갑자기 이 호수를 찜한 이유는..

당근 낚시를 하시겠다는 의도가 있죠.

더불어 근처에 볼거리와 할거리가 있음 더 좋구요.

 

캠핑장은 1인당 6불이니 저렴하고, Good fishing 낚시하기 좋고, 근처에 트랙킹도 가능하다니..

남편은 낚시하고, 마눌은 걸어 다니면 되겠네요.^^

 

이동을 할 때는 남편이 알아서 선정을 하니 마눌은 그저 그곳에서 “놀 거리”만 있으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아래쪽으로 호수 몇 개를 건너뛰어 왔지만, 거리상으로 멀지는 않습니다.

40여분 거리에 있는 호숫가의 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그 옆 호수도 아니고 왜 제일 아래쪽에 있는 호수로 바로 왔는지 이때는 몰랐습니다.

 

하긴, 어디로 이동해도 마눌은 별로 관심이 없네요.

어디를 가도 남편이 낚시를 하기위해 움직이니 말이죠.^^;

 

남편이 로토루아에서 젤 아래쪽에 있는 호수로 온 이유는..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훑으면서 위로 올라가겠다는 그만의 계획에 의해서였죠.

 

 

 

Lake Rerewhakaaitu 리어와카아이투(혹은 레레와카아이투)호수에는 2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어차피 지나는 길인지라 첫 번째 만난 Brett Road Camptsite 브레트 로드 캠프사이트에 들려보고는 우리는 Ashpit Road Campsite 애쉬핏 로드 캠프사이트로 결정했습니다.

 

두 캠핑장은 호숫가의 오솔길을 따라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중간에 과일 나무도 만나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낚시꾼도 만나실수 있습니다.^^

 

 

 

드디어 애쉬핏로드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바야흐로 뉴질랜드의 여름,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곳입니다.

 

우리 같은 여행자들보다는 키위들이 해마다 오는 그들만의 휴가 장소였습니다.

이곳의 대부분은 다 키위였다는 이야기죠.^^

 

 

중간의 길을 사이에 두고 호숫가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고,

길 건너 우거진 전 나무 아래로 가능합니다.

 

취향이 따라 자리를 선택하실 수 있지만, 호수가 보이는 곳은 이미 키위들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터라.. 저희는 키위들의 텐트 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의자와 테이블을 밖에 내놓으면 주방완성.

 

뒷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말릴 수건을 걸어놓은 앞자리는 문을 열어놓죠.

 

차 지붕위에는 남편의 등산화와 낚시할 때 강에서 신는 샌들(기능의)운동화를 말리고 있습니다.

 

차 지킴이 마눌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남편은 둘 중에 하나는 항상 신고 있죠.

지금은 잠시 휴식시간이니 아마도 슬리퍼를 신고 있지 싶습니다.^^

 

 

이 캠핑장은 특이하게 샤워실이 있습니다.

 

보통은 찬물이라도 나오는 샤워장이 보통이지만, 이곳은 물을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캠핑장 곳곳에는 “자가 온수 생산기능”을 탑재한 검정 고무주머니들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아무리 여름이라고 해도 찬물샤워는 무리가 있으니 이렇게 하루 종일 햇볕에 데운 물로 샤워를 하죠.

 

“뭐 이런 것까지 가지고 다녀?”하실지 모르지만,

지금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은 현지인인 키위입니다.

 

여기서 2~3주 휴가를 즐기는지라, 캠핑이라고 해도 온수 없어서 머리 못 감고,

뭐 이런 상황은 아니죠.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매일 온수샤워를 합니다. 햇볕에 데운 물로!

 

 

남편을 따라 옆 캠핑장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호숫가에 나란히 나 있는 길이지만, 나무가 우거져서 가끔씩 보이는 호수가 아니라면,

이곳에 호숫가라는 걸 인식 못 할 정도로 나무가 우거진 숲을 걷는 느낌입니다.

 

 

 

숲을 걷다가 호수로 나가는 길이 있으면 남편은 얼른 낚싯대를 던져봅니다.

하지만, 이런 호수에는 호수 변으로 고기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

 

보트를 타고 호수 중간으로 들어가야 더 가능성이 커지죠.

 

 



 

양쪽 캠핑장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사과나무, 자두나무가 있었는데..

사과는 아직 어려서 못 따고, 자두를 열심히 따 모았습니다.

 

그리 큰 크기는 아니지만, 슈퍼에서도 유기농 자두는 비싸니 이런데서 만났을 때,

열심히 따 모아 놔야 한동안 아침식사로 이용할 수 있죠.^^

 

절약차원에서 따기도 하지만, 따 모을 때 재미도 쏠쏠합니다.^^

 

 

 

해는 지고, 우리 차에서는 안 보이는 호수를 보러 나왔더니만..

이렇게 근사한 석양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호수 변은 물도 낮은데다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수영이나 낚시를 하기에는 아주 불편한데,

나무들이 석양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는 한몫을 해주는 거 같네요.

 

2인 기준 1박 12불의 가격에 산책코스까지 갖추고 덤으로 유기농 자두까지 딸 수 있는 호숫가 캠핑장이 흔치 않는데..

 

하룻밤 밖에 머물지 못한 곳이지만, 이곳은 꽤 매력적인 캠핑장 중에 하나입니다.

 

하긴 DOC독 캠핑장 중에 풍경이 멋있지 않는 곳은 없죠.

여기는 호수에 비친 석양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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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9.23 00:00

 

로토루아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저 호수에서만 낚시를 하고 말겠지만..

남편은 그냥 “낚시꾼”이 아닌 “조사차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표시되어있는 모든 “낚시꾼 출입구“를 확인하려 하고,

가능하면 매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강 하구인 강이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해서 그 강이 시작한 곳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강이 되기 전에 아주 작은 시내까지 확인을 해야,

그 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호수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확인을 하냐구요?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여러 물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굵직한 곳만 훑는 거죠.

 

Waiteti Stream 와이테티 스트림(이곳의 홀리데이파크에서 머물면서 낚시를 했죠.)

 

Ngongotaha Stream 농고타하 스트림(송어부화장 갔다가 나오면서 4시간 정도 낚시를 했죠.)

 

Waiowhiro Stream 와이오휘로 스트림 (차로 주변 좌, 우 나름 꼼꼼하게 낚시 완료.)

 

그리고 Utuhina Stream 우토히나 스트림을 탐험하러 나섰습니다.

 

호수에서 시작해서 주택가로 달립니다.

어디쯤에서 스트림(시내)이 시작되는지 보려고 말이죠.

 

 

 

오늘 우리가 간 곳은 브룩플레이스 부근입니다.

 

이곳은 주택가임에도 군데군데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들이 있었죠.

 

 

 

우토히나 스트림(시내)을 따라 가다가 낚시 포인트가 나오면 얼른 차를 세우고...

확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잡히는 어종은 무지개송어, 브라운송어.

기간: Devon Street Bridge 데본거리 다리 아래로는 일 년 내내 낚시 가능.

크기 제한: 적어도 35cm이상.

수 제한: 8마리(브라운 송어는 2마리까지만 허용)

 

특이사항: 데본거리 다리 위로는 제물낚시만 가능 (아래로는 일반낚시도 가능)

 

남편의 우측으로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 다리를 기준으로 위, 아래를 구분하는 거죠.

 

보통의 낚시 포인트는 이곳에서의 제한사항과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주택가임에도 스트림(시내)이 흐르면 낚시 포인트는 어김없이 있습니다.

 

 

 

시내가 보이면 어디든지 차를 세우고 일단 접근하고 보는 남편.

 

시내의 크기는 어떤지, 물의 양을 얼마나 되는지, 송어는 육안으로 보이는지..

그 외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저렇게 헤매고 다닐 때, 마눌은 업무는.. 차 지킴이.^^

 

 

 

가끔은 시내 옆으로 산책길이 있어서 이곳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시내의 크기는..작은 개울이라고 상상하시면 딱 맞습니다.

폭도 좁고 물에 들어가도 보통은 무릎 정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깊어봐야 허벅지 정도.

 



이 동네 공원도 만나고, 보호지역도 만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주택가라 조용하고, 주택들도 큼직, 널찍합니다.

 

 

 

드디어 Closed Water폐쇄지역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낚시금지”입니다.

이곳까지 산란하러 온 송어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죠.

 

로토루아에는 송어부화장에서 부화를 시켜서 로토루아호수의 송어수를 감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연 부화하는 송어는 보호를 해야 하는 거죠.

 

 

 

역시 폐쇄지역에 오니 그동안 안 보이던 송어들이 대거 등장입니다.

 

송어의 크기로 보자면..

먹으면 1인분 될 만한 크기인데, 이때부터 산란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마눌과 남편이 나란히 “폐쇄지역”에 있는 시내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열심히 송어 수량을 확인했습니다.

 

잡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송어를 보니 왜 이리 내 마음이 뿌듯해지는지..^^

 

 

 

주택가의 막다른 곳.

 

공터에 주차하고 시내를 확인하러 오르락내리락하니..

이 동네 사시는 분들에게 우리는 “수상한 사람들”.

 

아니나 다를까 잔디를 깎으시던 어르신이 남편에게 말을 붙이십니다.

그렇게 남편이 동네 어르신이랑 대화를 시작했는디..

 

두 분의 대화를 듣다가 지루해진 마눌은 그냥 차로 돌아왔습니다.

저렇게 30분 넘게 대화를 하는디...

 

할배는 깎은 잔디가 들어있는 저 무거운 통을 대화 내내 들고 계셨습니다.

70대 중반인 할배가 30분 넘게 들고 계시기에는 무거워 보이는디..

 

마눌은 차안에서 남편이 빨리 대화를 끊고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잔디통 들고 계신 어르신이 너무 짠해서 말이죠.

 

남편을 따라 스트림(시내)의 (우리가 갈수 있는) 끝까지 와 보니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동네 어르신께 이곳에서만 일어나는 “동네일“도 들었습니다.

 

“산란하는 송어를 보호”하기 위해서 낚시를 폐쇄 한 지역에 한밤에 “마오리들이 그물로 송어들을 싹쓸이 해 가는데, 신고하면 보복을 하는지라 신고도 못한다”는.

 

뉴질랜드를 특히 북섬을 여행하면서 여러 마오리 원주민들이 일으키는 이런저런 범죄들을 들었습니다.

 

마오리들의 가난이 그렇게 만든 것인지, 아님 그들이 지금까지 지켜온 그들의 생활방식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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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9.22 00:00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정신을 놓을 때가 있습니다.

“해야지!”잊는 것도 있고, “챙겨 가야지” 했다가 못 챙기는 것도 생기고!

 

저희도 길 위에서 이런 일들이 종종 생겼습니다.

알게 모르게 잃어버린 옷들도 몇 가지 되고, 챙긴다고 해 놓고 못 챙긴 식료품도 꽤 되죠.

 

남편은 자신에게는 관대한편이고, 마눌에게는 조금 빡세게 대하죠.^^;

 

로토루아 시내에 있는 “나름 대형 수퍼인 Countdown 카운트다운“에서 장을 봤었는데..

다 챙긴다고 챙겼는데, 산 물건 중에 한 가지를 놓고 왔었나 봅니다.

 

장을 나 혼자 본 것도 아닌디..

왜 마눌이 모든 것을 다 챙겨야 하는 것인지..

 

“여자가 칠칠맞게 물건을 흘리고..어쩌고 저쩌고..”

 

남편은 마눌이 실수할 때마다 항상 이런 말을 궁시렁댑니다.^^;

같이 칠칠맞아서 물건을 흘린 것인데, 왜 칠칠맞은 것은 마눌 탓을 하는 것인지..^^;

 

남편이 똘똘하면, 칠칠맞은 마눌 뒤에서 그걸 좀 수습을 하던가,

자기도 별로 똘똘하지 못함시롱 가끔 마눌이 하는 실수에 대해서는 엄청 따집니다.^^;

 

장보고, 계산하고, 물건을 담을 때 빼먹고 왔던 당근 1kg.

당근 1kg가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냥 버려도 괜찮은 금액은 절대 아니죠.^^;

 

보통 이런 경우는 다음 손님이 가져가져 않았다면 다시 슈퍼에서 챙겨놓죠.

혹시나 잃은 물건이라고 찾으러 오는 손님이 있은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그 다음날, 저는 바로 그 “잃은 물건 찾으러 오는 손님”이였습니다.

 

이미 이동중이여서 다른 도시에 있었다면 찾으러 가고 싶어도 못 가지만..

지금은 로토루아 시내를 돌아다니는 길이니 잠시 들렀습니다.

 

마눌이 물건(=당근)을 놓고 왔다고 “궁시렁”대던 남편이지만,

마눌이 찾으러 간다고 하니 멈칫합니다.

 

충청도 양반인 남편은 이런 행동은 절대 못하죠.

어디 가서 얼굴 팔리는 일은 절대 안하려고 하죠.

 

 

 

남편은 밖에 세워놓고 마눌 혼자 들어갔습니다.

 

“맡겨 놓은 거 찾으러 가는 길”은 아니니 조심스럽게 말을 해야죠.

일단 “고객안내센터”에 가서 문의를 했습니다.

 

“어제 내가 여기서 장을 봤는데, 물건을 담으면서 당근을 빼먹었거든요.

혹시 그걸 보관하고 있나 해서 왔어요.”

“어제요? 네. 당근은 다시 제자리에 갖다 두었으니 안에 가셔서 가지고 오세요.”

 

생각보다 절차가 쉽습니다.

그냥 안에 가서 당근 1봉지를 가지고 나오니 끝.

 

마눌이 정말로 당근을 가지고 나오니 남편이 쪼매 놀랐나봅니다.

칠칠한 마눌이 (얼굴을 팔리는 일에는)용감해지기도 하니 말이죠.

 

물건을 잃어다고 해도 매번 찾으라는 법은 없는데, 우리는 오늘 운이 좋았습니다.

잃은 물건을 다시 찾았으니 말이죠.

 

내 물건을 들고 가지 않는 정직한 누군가의 덕에,

저는 이렇게 로토루아에 대한 좋은 추억이 하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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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9.21 00:00

 

로토루아는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호수가 있으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을 텐데..

로토루아 박물관이 있는 거버먼트 가든 에서는 이런 것들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산책삼아서 슬슬 걸어갔던 War memorial park 워 메모리얼 파크(전쟁기념 공원)를 돌다가 로토루아 호수에서 가능한 액티비티의 모든 것을 찾았습니다.

 

 

 

전쟁기념공원은 구석에 짱 박혀 있어서 일부러 찾아갈 일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저희도 “야간시장” 구경 갔다가 그 길을 쭉 걸어가서 만난 곳이니 말이죠.

 

로토루아의 중심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Tutanekai Street 투타네카이 거리”

이 거리를 쭉 걸어가면 아주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투타네카이 거리를 쭉 걷다보면 “차 없는 거리”에 양쪽으로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배가 고팠으면 이곳의 식당들의 메뉴와 가격을 비교해가면서 먹을 만한 것을 찾았겠지만..

대충 배가 찬 상태라 곁눈질만 하면서 이곳을 지나쳤습니다.


 


 

식당거리가 끝이 나면 바로 “전쟁기념공원”이 나오죠.

 

이곳은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곳 같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들렸을 때는 마오리 단체에서 무슨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노래도 하고, 음료수와 음식도 있었는데..

이들만의 행사인거 같아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을 살짝 누르고 지나쳤습니다.

 

 

 

이곳에서 로토루아 호수에서 가능한 “낚시투어” 광고를 보게 되네요.

 

넓고 넓은 호수여서 어디쯤에 송어가 헤엄치고 있는지 모르는데..

젤 짧은 투어인 2시간짜리로 낚시를 해서 송어를 잡으라는 보장은 없지요~

 

정말 운이 좋으면 잡을 수도 있지만, 허탕일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을 하시고..

“로토루아 호수에서 낚시를 해 봤다”는 추억과 함께할 사진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발로 저어서 탈 수 있는 보트는 20분당 어른 9불, 어린이(5~11세) 6불, 유아는 2불에 모시고,

카약은 30분에 14.50불, 1시간에 25불, 4시간(반나절)에 50불, 8시간에 75불입니다.

 

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은 투자하셔도 좋습니다.^^

 

 

 

로토루아 크루즈도 이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아침 뷔페 식사포함” 성인 38불, “커피&머핀포함” 20불.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점시 뷔페 식사포함” 성인 45불, “커피&머핀포함” 20불.

 

식사를 하건, 커피랑 케이크를 먹던 간에 크루즈는 1시간입니다.

 

저녁에 가족들을 위한 크루즈도 있네요.

2시간짜리 크루즈에 성인2명, 아이2명 포함된 뷔페가격이 99불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 배를 타고 로토루아 호수를 즐기는 모양입니다.

 

위에서 나열한 가격은 현재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가격은 2014년의 가격이거든요.^^;

 

“로토루아에 왔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뭐하누?“

 

앗 실수!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 쓰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도 계시겠죠? 우리처럼 말이죠.^^

 

 

 

저렴하게 로토루아 호수를 즐기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호숫가에는 함께 놀아줄, 오리, 거위에 흑조에 새들까지 크기도 다양한 동물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한 것들이라 사람만 호숫가에 서면 쪼르르 날듯이 헤엄쳐옵니다.

 

기다려도 주는 것이 없으면 새침해서 다시 돌아가 버리기는 하지만,

제법 아주 가까이에서 자주 못 보는 흑조를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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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9.20 00:00

 

여행 중에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로토루아에 관련된 이런저런 여행책자의 안내를 보다가 눈에 띄었던 광고 하나.

 

 

 

로토루아에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야시장이 시내에서 열립니다.

거리 어디쯤인지 제대로 몰랐다고 해도 시내를 걷다보면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지에서 위치하고 있고, 시장이니 먹을거리, 볼거리가 충분하겠다는 생각에..

저녁은 이곳에서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로토루아에 있는 날이 목요일이고,

숙소도 시내이다 보니 저녁을 먹으러 야시장에 나왔습니다.

 

숙소가 시내에서 멀었으면 일부러 차를 타고 와야 하고 주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알아도 안왔을텐데.. 숙소가 시내이다 보니 저녁마다 걸어서 시내를 산책하고, 이렇게 야시장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야시장인데 야채를 파는 곳도 있고, 이곳에서 야채를 사가는 외국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서양인들은 달달한 케잌류를 너무 사랑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던킨도너츠”에서 살 수 있는 도너츠중에 하나이지만,

유럽에서는 “카니발” 행사 때마다 볼 수 있는 살구 잼이 가득 들어있는 도넛도 눈에 띕니다.

 

 

 

야생에서 채취했다는 벌꿀은 500g 에는 9불, 1kg에는 14불의 가격에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꿀이라고 하면 끈적이며 흘러내리는 묽은 것만 생각하시지만, 크림 같은 질감의 꿀들도 있습니다.

 

 

이곳의 야시장에는 시장중간에 밴드도 노래로 흥을 돋 줘 주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사서 음악을 들으면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야시장에서 만두와 딤섬(7불), 스프링롤(6불), 엠파나다 (2불)그리고 닭꼬치(2불).

 

4가지나 사먹었지만 배가 찰 정도는 아닌지라 뭘 좀 더 먹고 싶었지만..

남편의 만류에 입맛만 다시며 이후에 만난 음식들과는 눈인사만 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있는 탓에 야시장의 음식도 골고루 입니다.

 

이곳은 스페인의 파엘라를 파는 코너입니다.

커다란 철판 솥에 여러 해물을 넣어서 만들어 나온 것이 정말 만나게 보였는데..

 

남편이 안 말렸으면 그냥 질렀을 텐데..

우리는 이미 이것저것 사먹은 상태라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이곳은 분홍색 화살표 구간입니다.

 

저녁 산책삼아서 시내를 걷다보면 이곳을 지나친 후 로토루아 호수까지 갈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사서 호숫가로 가서 드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음식들이 양에 비해서 싸다고 할 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토루아에서 즐기는 “한 끼”라고 생각하면 레스토랑 대비 저렴한 가격이고,

 

더불어 눈으로, 귀로, 입으로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다양하니..

목요일에 로토루아에 계시다면 꼭 보시라 추천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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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