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523

알면 유용한 뮌헨 그룹투어 티켓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은 두 사람 이상이 여행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20여 년 전에 지인과 같이 유럽여행을 갈 때도 저렴한 그룹티켓을 이용했었네요. 만 26세까지는 “유레일 유스패스“는 기차 2등석만 이용하는지라 저렴한 가격이 적용이 되지만, 27세 이상이 이용하는 유레일패스는 1등석만 이용을 하는지라, 가격이 쪼매 비쌉니다. 그 당시 3달 동안 유럽 기차 1등석을 마음대로 탈수 있는 “유레일패스”의 가격은 항공료보다 비싸서 백만 원이 훨씬 넘었지만 2명이 함께 다녀야 하는 조건이 달린 티켓은 개별적으로 사는 것보다 30%나 저렴한지라 욕심을 안 낼 수가 없었죠. 지인과 합의를 해서 2인용 티켓을 사면서 각자 30.. 2018. 5. 31.
다시 시작하는 나의 문화생활 지난 3월 이후로 오랫동안 문화생활을 접고 지냈습니다. 4월 초순은 한 주에 5일이나 몰려있는 근무를 하고는 바로 한국으로 갔었고.. 5월초, 한국에서 돌아와서는 근무도 해야 하고 일상을 사느라 바빴습니다. 근무야 띄엄띄엄 있었지만, 하는 일이 없어도 하루는 금방 가니... 저녁마다 집 비울 생각을 잠시 접었었죠. 내 근무가 없는 5월 말경에는 짧은 휴가를 가려고 했었지만.. 남편의 건강에 적신호(젝켄(살인진드기)한테 물리고-3주 항생제 복용)가 커진지라.. 5월말 휴가는 물 건너갔으니 미뤄놨던 문화생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비어버린 5월의 남은 시간들은 나를 위한 문화생활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와 더불어 아직도 딸리는 내 독일어 공부에는 좋거든요. 1주일 내외의 시간인데, 볼 공연은 5.. 2018. 5. 30.
시아버지가 바빠지시는 계절 봄인가 싶더니만, 벌써 초여름입니다. 겨울을 무료하게 보내신 시아버지가 마당에서 사시는 계절이죠. 올봄에 시아버지는 마당구석에 야채를 키우는 공간을 줄이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마당에서 가꾼 야채를 다 드시지 못하신다고 공간을 줄여서 잔디를 심으셨습니다. 야채 가꾸는데 관심이 없는 마눌은 옆에서 구경하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잔디대신에 허브를 종류대로 심어놓으면 좋을 거 같은데.." 모든 허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집 마당에서는 잡초처럼 자라는 허브들이 꽤 있습니다. 파슬리, 바질 같은 녀석은 매년 새로 심어줘야 하지만,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 민트 같은 녀석들은 가꾸지 않아도 작은 나무들이 날씨가 풀리면 무성하게 자랍니다. 몇몇 허브는 작년에 뿌려진 씨 덕에 마당에 잡초처럼 이곳저곳에.. 2018. 5. 29.
남편이 젝켄에 물렸다 매달 달라지는 내 근무표. 5월 첫주는 서울 갔다온 직후라 주말(토,일)부터 근무를 했었는데..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달 근무는 조금 헐렁합니다. 빨간 형광펜 색칠된 날은 근무하는 날. 5월은 84시간을 근무해야 하는데, 내 근무시간은 그보다 짧은 67시간정도. 제 마지막 근무는 5월 23일까지인지라.. 6월 첫 주까지 근무가 잡히지 않는다면 2주 휴가가 가능한 기회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조금 이른 휴가를 계획했습니다. 부모님께 5월말 휴가를 말씀 드리라는 특별 부탁도 마눌에게 했었고, 우리가 매년 가는 캠핑장의 방2개짜리 붙박이캠핑카의 가격도 알아봤습니다. 아직 비수기라 5월말쯤 4인의 숙박이 가능한 캠핑카의 가격은 60유로선. 이른 휴가에 뜻밖에 브레이크가 거신 분은 시아버지. “5월.. 2018. 5. 28.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은 제한속도가 없다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의 고속도로는 다른 주변국처럼 “제한속도”가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겁나 빨리 달려도 교통경찰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저도 이번에 이 사실을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독일쪽 고속도로를 들어서면서 남편이 물었습니다. “여기서는 얼마까지 달릴 수 있어?” “당근 오스트리아하고 똑같겠지. 고 속도로는 130km, 지방도로는 100km,주택지역은 50km 아니야?” “그래도 한 번 읽어봐!” 우리는 분명히 130km로 잘 달리고 있는데, 우리 옆의 차들은 우리보다 더 빨리 달려갑니다. “옆 차들은 레이싱용이야? 왜 저리 날아 다니누?” 우리보다 빨리 달리는 차들을 만날 때마다 마눌이 하는 말입니다. 지금 남편이 독일 고속도로 규정속도를 확인 하라고 해서 확인중.. 2018. 5. 27.
나는 영영 받을 수 없을 거 같은 6주 휴가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몇몇 나라의 직장인들은 1년에 5주의 유급휴가를 받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것도 바로 이 긴 휴가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5주 휴가라고 해도 한 번에 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절에 1주일, 여름 휴가에 2주일, 크리스마스 때 2주일 하는 식으로 1년에 두어 번으로 나눠서 가기는 하지만.. 원하면 5주 동안 장기 휴가도 가능은 합니다. 아! 제가 전에 일했던 개인사업장에서는 부활절 전후에 1주일, 여름휴가 2주일, 크리스마스 전후로 2주일. 회사의 문을 아예 닫아버렸던지라 전 직원이 같은 시기에 휴가를 갔습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는 1년에 5주이지만, 규정에 따라서 6주 휴가를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한 제 남편도 1년에 6주 휴가를 받는 사.. 2018. 5. 26.
나는 휴대폰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한국인 외국에 살고 있지만,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발행한 거주 비자, 운전면허증에, 의료보험증도 사용을 하고 있지만, 외국을 나갈 때 들고 나가는 여권은 “대한민국”여권입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 사람이니 말이죠. 해외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인터넷으로 한국의 은행계좌를 거래하지 않는지라 “공인인증서”가 없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으니 기본적으로 인터넷 뱅킹은 못하고, 그 외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하는 일들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리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한국을 자주 나오지도 않고,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일도 거의 없었고, 또 은행거래는 인터넷보다는 그냥 은행에 직접 가서 했던 까닭이지요. 한국에 잠시 다니러 가도 내 스마트폰.. 2018. 5. 25.
남편의 주말요리, 풀드포크 Pulled pork 버거 남편은 요리를 꽤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요리를 한다고 하면 속 모르는 사람은 “좋겠다~”하시겠지만.. 이것이 그리 좋은 일 만은 아닙니다. 자신이 요리를 할 줄 아는지라, 마눌이 해주는 웬만한 요리에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눌이 요리를 해도, “맛있다, 잘했다!”하는 말은 듣지 못합니다. 그저 “한 그릇 더 줘~”하면 ‘맛있나 부다..“ 생각하는 정도죠. 남편이 즐겨보는 TV프로도 “요리”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이 나와서 “요리대결”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사들끼리 하는 대결 요리도 좋아하고... 미국의 지역 식당들을 돌아다니면서 “음식& 인간의 대결” 음식파이터가 다양한 음식을 먹어치우는 것도 보고, 대여섯 명의 식당 주인들이 서로의 식당을 방문해서 먹어보고는 상대방의 식당음식에 .. 2018. 5. 24.
차비만 아까웠던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한국에 살 때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전주였는데.. 이번 한국에 갔을 때 전주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전라도 쪽은 오래 전에 보길도로 남의 교회 봉사를 따라가면서 한 번 가봤습니다. 그때 말로만 듣던 전라도 음식을 맛봤죠. 시골 어느 버스터미널 보퉁이에 있던 한식집에서 두당 15,000원짜리 식사에 “바다 한상”을 받았던지라 감탄에 또 감탄하면서 먹었었습니다. 남이 사줬던 거라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내 기억에는 “맛있는 전라도 음식”이었는데.. 이번 전주여행으로 맛있는 전라도 음식에 대한 환상을 완전히 깨져 버렸습니다.^^; KTX를 타고 전주에 도착해서는 일단 점심부터 챙겨먹었습니다. 전주에서 소문난 식당 중에 하나인 가족회관으로~ 소문에는 줄을 서서 먹는다고 했었는데, 가게 안에.. 2018. 5. 23.
알고 보면 놀랄 아크릴 수세미의 또 다른 용도 몇 년전 한국에서 “아크릴 수세미”가 엄청 유행했었죠? 저는 한국에서 살고 있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유행한다고 내가 다 사용 해 볼 수 없지만, 최소한 어떤 품목인지는 알고 있는 편입니다. (일본기업이여서 방문을 자제해야한다고 하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다이소에서는 단돈 천원에 판매하죠. 유행한다고 할 때도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었던 아크릴수세미인데.. 이번에 선물용으로 왕창 사들고 왔습니다. 저는 이 아크릴수세미를 제 오스트리아 회사동료들에게 한국 다녀온 선물로 나눠줬습니다. 내가 나눠준 선물을 정말 “주방”에서 사용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방용”이라고 줬으니 사용 방법은 받은 사람 마음입니다. 자! 왜 제가 뜬금없이 유행.. 2018. 5. 22.
북경공항에서 만난 1불짜리 사발면 북경공항에서 저는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것을 만났습니다. 보통 면세점내에 있는 자판기는 음료가 들어있는 것이 보통인데.. 북경에 있는 자판기에는 참 다양한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궁금하지만 물어볼 데도 없고, 시간도 조금 있었던지라.. 자판기 옆에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자판기 안에 초콜릿, 과자, 땅콩, 커피에 껌등 나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내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커다란 사발면. 중국은 가본 적도 없고, 북경 공항에 이제 첫발을 내디딘지라 중국 돈은 당연히 없고, 사실 위안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도 전혀 몰랐죠. 자판기 옆에 있으니 사람들이 자판기에서 커다란 사발면을 꺼내서는, 그 옆의 온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는 먹을 준비를 합니다. 처음 봤습니다. 면세점의 자판기에.. 2018. 5. 21.
새 입주 어르신께 받은 자랑스러운 선물 우리 요양원에 새로 입주하신 부부어르신이 계십니다. 오늘 그 방에 들어갔는데, 할매가 나에게 오시더니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데..” “저희는 선물을 받을 수 없어요.” “아주 작은 건데...” “아주 작은 거 라면..받아도 되니 주셔도 되요.^^” Kleines Dankeschoen 클라이네스 당케쉔(작은 감사 라는 뜻) 할매가 저에게 내민 것은 작은 초콜릿 박스였습니다. 많고 많은 직원들 중에 유독 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으셨나봅니다.^^ 보통 초콜릿을 받으면 사무실에 가져가서 직원들이랑 먹습니다. 사무실에 초콜릿 포장을 벗겨놓으면 직원들이 오고가면서 훌러덩 다 먹어버리죠. 할매가 특별히 나에게 주신 것이신지라... 직원들이랑 나눠먹는 대신에,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간만.. 2018. 5. 20.
급하게 준비한 올해의 어머니날 선물 올해도 “어머니 날”은 왔다가 갔습니다. 한국은 “어버이날”뭉쳐서 부모님께 선물을 해 드리지만,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는지라, 두 분께 따로 따로 그날에 맞춰서 선물을 드려야 하죠. 올해 어머니날은 일요일이였습니다. 엄마가 아닌 직원을 따로 추려서 그날 근무를 시킨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지금 생각 해 보니 맞네요. 아이가 없는 직원들이 그날 근무였네요. 올해 50살이 된 간호사와 나는 기혼이지만 아이가 없고, 50중반의 노처녀 직원도 아이가 없으니.. “어머니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직원들의 총 출동이었네요.^^ 어머니날 날 즐겁게 해 줄 아이는 없지만, 내가 즐겁게 해 드릴 (시)어머니는 계시니.. 그날 근무와는 별개로 일단 며느리로서의 .. 2018. 5. 19.
만나서 반갑다 비판텐 연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잠시 갔었던 산부인과. 그곳에서 기다리면서 신생아용 잡지를 뒤적이다 완전 반가운 녀석을 만났습니다. 반갑다 ,Bepanthen 베판텐 연고! 그동안 알던 독일어 포장이었는데.. 한국어 버전으로 새 옷을 입고 나타나니 새롭네요. “상처에는 후시딘” “상처에는 마데카솔” 한국에서는 이렇게 불리는 연고들이 있죠. 베판텐은 이런 종류의 연고입니다. 내가 만난 광고는 “성인피부”보다는 신생아용 같습니다. “우리아이 기저귀 발진에는..” 내 아이가 피부염 때문에 아파서 울면 당연히 지갑을 열어야 하는 것이 부모죠. 소비자층을 제대로 잡은 거 같기는 한데.. 베판텐은 오스트리아에서는 요양원에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 사용할 수도 있겠고, 온 가족용으로 집에 상비.. 2018. 5. 18.
나도야 간다, 회사 야유회!! 제가 일하는 요양원은 오스트리아의 주 연방에서 운영하는 9개중에 한 곳입니다. 요양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문요양”에 “데이센터”까지 있는 꽤 큰 규모입니다. 주 연방에서 운영한다고 해서 제가 주 연방직원이 되면서 공무원은 아닙니다. 그저 계약직 직원 중에 하나일 뿐이죠. 요양원 한곳에 직원의 거의 백 명 수준이니.. 제가 속한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모두 모우면 천명을 훌쩍 넘지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정말 꽤 규모가 있는 회사 같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일 년 내내 이런저런 행사가 꽤 많이 있습니다. 초여름에는 회사에 속한 여러 요양원 직원들이 모여서 축구경기 대항도 있고, 겨울에는 컬링 경기 대항도 있습니다. 물론 축구나 컬링은 자주 모여서 함께 훈련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죠. 제가 2.. 2018. 5. 17.
유럽과는 다른 한국의 허브차 우리는 시간 우리 집의 아침은 과일향이 나는 히비스커스 차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새빨간 차에 과일향도 첨가된지라 맛도 있지요 남편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는 커피를 마시기는 하지만, 그 외의 아침은 항상 비타민 풍부한 과일차입니다. 요새는 한국의 슈퍼에도 꽤 많은 종류의 허브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다양해서 입맛에 맞고, 가격에 맞게 알맞은 제품 선택이 가능합니다. 한국에 갈 때마다 일부러 허브티를 사들고 가곤 했었는데.. 요새는 굳이 사들고 올 필요가 없는 정도입니다. 유럽에서 파는 것보다 한국에서 팔리는 제품이 조금 더 비싸기는 하지만 말이죠. 한국 슈퍼에서 팔리는 허브 차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포장지에 적힌 “차 우리는 시간”이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2018. 5. 16.
중국시장을 노리고 나오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공기캔 꽤 오래전부터 스위스에서 공기를 캔에 넣어서 판매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도 상품으로 나온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봤습니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주는 “할슈타트”의 공기를 말이죠. “아니 할슈타트에 찾아오는 관광객이 얼마인데, 공기까지 팔아먹겠다고?” 무료신문 "Heute"참조 이 기사를 읽으면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스위스의 알프스도 아니고, 뭔 할슈타트 공기를 팔아먹겠다고.. 물 들어 왔을 때, 노 젓는다고 공기까지 상품으로 내놓으려는 것인지.. 아무리 이름이 유명세를 탄다고 조금 심하다 생각했었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이름만 할슈타트 일뿐, 사실 공기는 할슈타트 안쪽의 Gosau 고사우에서 담는다고 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쳐 오스트리아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해발 3000미터의 .. 2018. 5. 15.
나를 당황하게 했던 독일의 물값보다 비싼 페트병 보증금 독일 밑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독일 남부의 문화권으로 음식과 사투리까지 같습니다. 그래서 뮌헨에 머무는 동안에도 “외국”에 왔다는 실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이 오스트리아와 동일하니 말이죠. 그렇게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독일의 슈퍼에서 헉^^; 하는 걸 만났습니다.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다른 것이 있었네요. 오스트리아는 슈퍼에서 생수를 살 때 따로 페트병 보증금을 내지는 않는데.. 독일의 뮌헨에서는 생수 값보다 더 비싸게 페트병 보증금을 내야하네요. 오스트리아에서도 맥주병 같은 경우는 보증금이 있는지라, 병을 다시 돌려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페트병 같은 경우 보증금이 없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제일 저렴한 미네랄워터가 가격(19센트)보다 더 비싼 페트병 .. 2018. 5. 14.
생각보다 훌륭했던 에어 차이나 이용기 제가 생전처음으로 “에어차이나”를 이용했습니다. 중국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항공사 중에 에바항공을 이용한 적도 있었지만, 에바항공은 대만의 항공사인지라 중국 본토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와는 별개였죠. 싼 가격에 덥석 예약을 하고 결제를 한 후에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참 여러 종류의 리뷰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중간에 갈아타는 시간이 촉박해서 “타야하는 비행기를 놓쳤다.“부터 ”기내식이 엉망“, ”기내 중국인들의 수선스러움“, ”기내 승무원의 끝없는 중국어 대화 시도“등등등. 소문만 무성한 에어차이나를 이용 해 보니 가격대비 나름 만족스러운 서비스였습니다. 비행 구간에 따라서 기내식의 내용과 질이 많이 차이가 나기도 했고, 기내방송도 발음이 새는 영어를 버벅이기까지 해서 “뭐래?” 싶기도 했었지만 말이죠... 2018. 5. 13.
직장 동료들을 위해 내가 준비한 한국 선물들 누가 달라도 손 벌리고 있는 것도 아닌데.. 나는 자꾸 사람들에게 뭔가를 줘야하는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에 있는 기간 내내 아무것도 안 샀었는데.. 마지막 날 이것, 저것 마구 사들이다 보니.. 공항에서 확인한 내 트렁크의 무게는 24,5kg이였답니다. 규정보다 조금 더 무거운 내 트렁크의 무게를 확인 후, 한국에서 출국한다고 생각했던 카운터 직원 날리는 한마디! “이번에는 눈감아 드리는데 돌아오실 때는 23kg에 맞춰서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얼떨결에 이렇게 인사를 하기는 했는데.. 카운터 언니가 실수를 하신 거 같습니다. 외국으로 출국할때 한국으로 돌아오는 왕복표가 아닌 경우는 도착지의 “비자 확인”을 해야 하는데..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티켓을 끊은지라 다시 돌아올 때는 편.. 2018. 5.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