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악세사리 놀이중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옷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자주 바꾸지 않는 스탈의 아낙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편안한 차림으로 다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40대 아줌이라는 얘기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가지고 있는 것도 1년에 한번 할까 말까인데.. 그렇게 게으름을 떨던 아낙이 달라졌습니다.^^ 요새 독일어수업을 받으러 매일 나가고 있는 학원입니다. 나를 포함해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17명.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코스답게 모인 사람들도 전 세계 적입니다. 아시아 쪽에서는 한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에 태국, 인도, 시리아까지. 동 유럽 쪽에서는 크로아티아,세르비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터키,마케도니아. 아프리카대륙의 카메룬과 그 외 러시아. 유일한 유럽인 스페인 사람..
2014. 9. 29.
단순하지 않는 오스트리아 소세지요리
저는 한국요리가 서양요리에 비해서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인줄 알았습니다. 바꿔 말하자면,서양요리를 만만히 봤다는 얘기죠! 스테이크는 프라이팬이나 바비큐에 굽기만 하면되고, 곁들어 나오는 야채들은 몽땅 끓은 물에 데쳐서 접시에 놓고, 샐러드도 야채그릇에 담아서 오일,식초만 치면 되니 말이죠! 제가 뉴질랜드에서 봤던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정말로 야채들을(감자, 당근, 양파, 고구마등) 썰어서 끓는 물에 삶아서 자신들의 요리접시에 사이드로 놓고 먹는 걸 많이 봤었거든요. 그렇게 서양요리는 완전 만만하게 봤었는데, 시어머니 어깨너머로 보는 요리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시간도 꽤 걸리는 요리들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모든 주부들이 제 시어머니처럼 음식을 하는 것인지, 아님 제 시어..
201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