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 다닐 때 우리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몇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이들을 선생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구분했습니다.
"작은 XX" "큰 XX" 혹은 “XX1번” “XX 2번”
그렇게 불리는 아이들도 불만이 없어보였습니다.
어떤 식으로는 구분은 됐으니 말이죠!
아마도 그 시기에 많이 짓는 이름들 덕에 나온 현상 이였죠!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잘나가는 이름들”은 항상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이름만 달라진다 뿐이지만 말이죠!
올해 오스트리아에서 제일 많이 지은 아기 이름이 있습니다.
앞으로 영어이름을 지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까하는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Heute Zeitung에서 발췌했습니다.^^
2014년에 가장 많이 지은 남자아이 이름 1위는 Felix 펠릭스입니다.
2위부터는 대부분이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입니다.
2위 Lukas 루카스 (누가)
3위 Tobias 토비아스 (도마)
4위 Simon 시몬 (시몬)
5위 Paul 파울 (폴)
6위 Jonas 요나스 (요나)
7위 Jakob 야콥 (야곱)
8위 David 다비드 (다윗)
9위 Elias 엘리아스
10위 Alexander 알렉산더 (짧게는 알렉스로 많이 불리죠!)
여자아이의 이름으로 올해 각광받는 이름은..
1위가 Anna 아나
2위 Hannah 하나
3위 Lena 레나
4위 Sophie 소피
5위 Emma 에마
6위 Laura 라우라
7위 Sarah 사라
8위 Marie 마리
9위 Sophia 소피아
10위 Lea 레아
위에 나열된 이름들은 영어와 독일어의 차이로 이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avid다비드는 영어로 읽자면 데이비드가 됩니다.
제가 이 이름들을 보고 느낀 점은..
이름들이 아주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렉산더를 제외하고는 단어들이 다 짤막합니다.^^
요즘 한국도 아기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이름들이 있겠죠?
올해는 어떤 이름들이 많이 지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순수한 우리말로 짓는지 아님, 영어이름으로도 짓는지!
자!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올해 젤 잘나가는 이름들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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