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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여행

단돈 9유로로 즐기는 저렴한 오스트리아 기차여행!

by 프라우지니 201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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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가고싶다고 헝가리 친구에게 말하면서.. “왕복기차표에 호텔1박 포함이 80유로야” 했더니만,

“기다려봐! 편도기차표 19유로할 때가 올 거야~”하는 거였습니다.

그때는 이인간이 장난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라츠에서 부다페스트를 가려면 편도요금이 50유로보다 쪼매 더 비쌌거든요.

 

그랬는데....

정말 기차요금이 기가 막히게 싼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TV에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의 세일광고의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라츠에서 비엔나나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표는 편도 9유로에!

 

 

 

오스트리아에서 다른 나라(예를 들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는 편도 19유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스위스 취리히도 19유로 광고에 나왔습니다.

 

보통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경우는 호텔1박을 포함해서 왕복기차표의 가격이 거의 80유로정도 하는데..

지금은 왕복기차표를 38유로에 살 수 있다는 얘기인거죠!

 

기차표 싸지면 여행 가려고 마음만 굳게 먹고 있었는데.. 기차표가 싼 지금도 난 여행을 못 가고 있습니다.

우선은 같이 갈 친구가 없고...   (다들 직업 때문에, 여유로 쓸 돈이 없기 때문에, 아이양육 때문에 바쁘게 살고 있어서..       나처럼 주말에 여유로운 인간을 찾기가 힘들답니다.^^;)

혼자서 간다면 절대 안 보낼 남편을 알고 있고...

혼자서 가라고 보내만 준다면 얼싸좋다~ 춤추면서 가겠지만..

마눌을 물가에 내놓은 3살 꼬맹이 취급하는 남편(분명히 내가 연상인디..^^;)한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인거죠!

 

이래저래 19유로짜리 기차표를 침 흘리면서 보고만 있습니다.

이제 떠날 날이 얼마 안 남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오기에는 왔다일거 같은디..

 

나중에 2년후에 다시 돌아온 후에...

그때도 기차표가 19유로이고...

같이 갈 친구들도 많아지면..

그때는 갈 수 있겠죠?

 

유럽에 산다고 유럽여행이 자유로운건 절대 아니랍니다.^^;

지금 오스트리아에 거주중이신 분들은 이 기간에 다른도시, 다른 나라로 저렴한 여행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http://www.oebb.at에 접속하시면 더 많은 도시로의 여행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잖여?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 무슨 여행정보를 얻어? 기차표 가격정보만 얻을 수 있는거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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