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의 사순절 축제 Fasching파슁

그라츠 Fasching파슁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뭐래? 초대한대? 비행기표는 보내주남?)

 

이곳에서는 초대라고 해서 가도, 돈 내고 입장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저에게 비행기 표를 바라시는 건 무리라는....^^;)

 

이 기간에 유럽을 여행 중이시거나, 오스트리아 그라츠 근처에 계신 분들은 시간 내서 한번 들려보심이 어떠신지...

무료로 나눠주는 Fasching Krapfen크라펜 (도넛의 일종)도 맛있게 드시구요.

 

 

신문에 그라츠 파슁에 대한 안내가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오스트리아에 없어서(어디 있었지??) 못 봤고, 제 작년에는 거리에서서 본 기억이 있는거 같고..

올해는 제가 이곳에 있고, 시간도 있으니 꼭 가서 봐야하는거죠!!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가지각색이고, 구경하는 인파도 만만치 않게 많답니다.

(그렇다고 국제적인 축제는 아니구요. 그냥 읍내 축제크기-그라츠가 읍내크기니깐,)

 

3월8일 오후1시부터 그라츠 시내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그라츠의 중심거리인 Herrengasse헤렌가세를 통째로 막고 하는 행사라..

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가야하는 전차는 이날 구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헤렌가세 전에 있는 야코미니플라츠(광장)에서 전차를 내려서 버스를 타고 기차역쪽로 가던가,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을 주는 행사입니다.

 

이때쯤이면 유럽의 도시 어디서나 이 파슁(독일에서는 Carnival카니발)축제가 벌어집니다.

어제는 시내에 나가다가 버스역에 떨어져있는 전단지를 봤었습니다.

 

이태리(베니스) 왕복버스 50유로! 3월5일 베니스 가면축제 운행!!

“가격이 쫌 세기는 한데, 베니스에 가서 축제구경을 해? 말아?” 고민을 하다가 남편의 한마디에 그냥 마음을 접었습니다.

“요새 약(몸에 별로 안 건강한 관계로..^^;) 먹으면서 어딜 간다고?”

정말 이 베니스의 가면축제는 보고 싶었는디...

이날 베니스로 여행 들어가시는 분들은 운좋게 이 행사를 보실수 있을것같습니다.

 

베니스 가면축제는 뭐래?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참고사진 올려드립니다. (난 너무 친절해!!^^)

 

그라츠 파슁축제를 구경하고 싶어도 시간상 여기에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이날 디카들고, 취재(기자야?)를 나갈 예정입니다.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 못찍은 상황이 생기지 않게 충전을 빵빵하게 해서 나갈 예정입니다.

 

그럼, 3월8일날 그라츠의 파슁행사의 사진을 올릴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뭐래? 계속 자기네 집(블로그)에서 기다리래? 쫌 심한데... 나중에 다시 오지 뭐!!)

 

파슁이 뭐래?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전의 정의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Fasching (1) 사육제(謝肉祭)

이 축제는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시작되어 사순절(부활절 40일전) 직전에 끝나는 데 ,

광란의 월요일(Rosenmontag) 이 축제의 절정이다.

잿빛수요일(Aschermittwoch) 부터는 금식으로 지내다가 다시 부활절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이 사전의 정의처럼 11월11일에 시작하지는 않고요.

올해같은 경우는 부활절이 4월24일입니다.

부활절 전에 시작하는 축제이고, 이 축제후에는 시내에 있는 모든 식당에서 생선주간(4주동안)이 진행되는걸로 봐서,

이기간에는 육류먹는걸 자제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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