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전에 저렴한 유럽의 기차요금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는 19유로부터!
오스트리아 국내여행은 9유로부터!
그때는 사실 제가 직접 기차를 이용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그 말로만 듣던 저렴한 기차표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옆에 있었다면, 남편의 차를 이용하니 기차를 탈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남편도 없이 오스트리아에 머물다 보니 부득이하게 기차를 타게 됐습니다.
제가 남편도 없이 오스트리아에 잠시 귀국한 이유는..
제 오스트리아 비자연장을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제가 머물고 있는 시댁은 Linz,린츠이고!
비자연장을 해야 하는 곳은 저희가 살던 Graz그라츠!
저는 그라츠로 가서 비자연장을 해야 하는 거죠!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기차표인지라..
남편이 저의 기차표를 예약하고 결제를 한 후에 이멜로 보내줬습니다.^^
남편이 보내준 이멜속에 예매 번호를 기차역의 판매기에 입력하면 판매기에서 기차표가 발급됩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한 오스트리아의 저렴한 기차표의 이름은..
SPARSCHIENE 슈파쉬네.
저렴하게 오스트리아 국내는 물론 외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표입니다.
물론 요금이 여기에서 말하는 것처럼 9유로는 맞지만, 모두 9유로는 아닙니다.
젤 저렴한 것이 9유로부터 시작인 것이고, 요금이 더 올라가기는 합니다.
남편이 마눌을 위해서 인터넷 예매로 산 기차표입니다.
Traun트라운(린츠근처의 작은 도시)에서 Graz그라츠로 가는 표의 가격은 단돈 9유로!
여행하는 시간은 3시간 30분! 시간대비 엄청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 구간의 실제로 판매되는 기차표의 정가는 40유로가 조금 안되는 가격입니다.
저는 그라츠로 가는 기차표는 9유로,
다시 린츠(트라운)으로 돌아오는 표는 14유로를 지불했습니다.(남편이 샀다며?)
그라츠왕복 기차표의 가격이 23유로라면..
기존의 연회비를 내는 할인카드로 사는 50%할인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한 것이 맞습니다.
물론 이 기차표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야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해야하는 어려움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가격만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기차표의 우측으로 검은색으로 지운 부분은 실제 제 이름이 있었습니다.
탑승자의 이름이 적혀있고, 기차 안에서 승무원에 제 신분증을 검사합니다.
기차표의 이름과 실제로 탑승한 사람이 동일임임을 확인하는 거죠!
저는 이리 저렴한 가격의 기차표로 비자업무를 위해서 그라츠를 2번 갔다 왔습니다.
23유로의 왕복 기차여행은 재미도 있었구요.
전에 차만 타고 다닐 때는 전혀 보지 못했던 오스트리아의 풍경을 맘껏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사시는데 여행이 쉽지 않으시다구요?
유럽여행 오시는데 유레일 패스의 기간이 짧으시다구요?
제가 알기로는 유럽 어느 나라나 저렴하게 자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차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알아보시면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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