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담배값은 예전에 비해 상당이 오른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후하던 담배인심도 이제는 많이 줄어든 상태인거 같구요.
제가 살고 있는 유럽의 담배값은 정말 눈 나오게 비싸답니다.
담배 피는 사람들은 한달에 100유로(15만원)정도를 평균적으로 지출한다고 합니다.
다행이 우리 집에는 담배 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편도, 시아부지도, 시엄니도, 시누이도!!
(여자가 무슨 담배냐구요? 여기서는 담배도 남녀평등하게 피던걸요!)
유럽의 담배값은 예전에 얼마였고, 지난 10년동안 얼마나 가격이 뛰었으며..
현재는 얼마를 받고 있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시는대로 모든 담배들이 지난 10년동안 가격이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담배값이 해마다 쪼매씩 오르는거 같았는데..이렇게 모아놓고 보기 최고43%까지 올랐군요.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유럽에서는 담배 한 갑을 사는 것이 아니고, 담배한통(담배 잎을 가공한)과 담배 마는 종이를 사서 일일이 본인이 담배를 말아가면서 필터도 없이 피우더라구요.
“왜 그리 궁상을 떨어? 나 같으면 안 피우고 만다!”하지만 이건 비흡연자의 의견인 것이고..
그들에게는 삶의 유일한 즐거움일수도 있으니 그냥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이렇게 담배값 비싼 유럽에서 그래도 담배값을 조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꼽으라고 하면..
국경근처에 있는 면세점을 이용하는 겁니다.
제 동료는 매번 국경(차로 30여분)에 가서 담배를 사는데, 얼마나 더 싸냐고 물어봤더니만,
한 보루를 사면 10유로가 절약이 된답니다. 한갑당 1유로가 시중보다 싼거죠!
그 외 방법은..보스니아출신의 제동료는 보스니아에 갈 때마다 담배를 사온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는 담배값이 여기보다 얼마나 싼데?”하고 물어보니 한갑당 2유로가 더 싸답니다.
유럽도 조금 가난한 나라는 담배값이 쪼매 더 싼 모양입니다.
하지만 젤 저렴하고 알뜰한 방법은 담배를 끊는 방법이겠죠?
한달에 천유로 남짓 벌어서 그중에 100유로를 담배값으로 지출한다면..
조금 과한 지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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