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오스트리아 항공은 요새 무지하게 자주 뉴스에 오르내립니다.
그중에 “아~이런 희망퇴직도 가능하구나!”하는 점을 오늘은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오스트리아 항공이 다른 항공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항공기를 운항하던 조종사를 대상으로 자진퇴직 희망자를 받았습니다.
물론 모든 퇴직자가 같은 조건은 아니고, 정해진 기간만큼 일한 조종사에서 말이죠.
자진퇴직을 희망하는 조종사에게 주는 퇴직금이 거금 500,000유로입니다.
오십만 유로라고 하면, 제가 사는 그라츠에서는 집을 2채 살 수 있는 가격이고..
럭셔리한 집을 사도 한 채는 사고 남을 금액입니다.
한화로 따지면..한 7억5천만원 혹은 8억정도 되는 금액인가요?
조종사들이 받은 500,000유로는 월급이 13,000유로(세금포함)인 조종사의 38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니 조종사들은 3년치의 월급을 퇴직금으로 받은거죠!
제가 이 기사를 봤을때는 이미 50여명이 자진퇴직을 신청한 상태였는데..
엊그제 보니 모두 120여명의 조종사들이 퇴직을 했고, 최고 550,000유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다른 회사에 넘어가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오스트리아에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퇴직하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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