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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나를 열 받게 하는 중국인의 태도

by 프라우지니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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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는 독일어 수업에 중국여자가 3명 있는데..

 

이 세명의 아낙들이 수업시간에

쪼매 매너가 없는 행동들을 곧잘 합니다.

 

수업시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께 뭘 물어보는데,

같이 수업 듣는 우리도

“뭐래? 뭘 물어보고 싶은거래?”하는

반응을 하게 하는 경우가 곧잘 있습니다.

 

(사실 현지인은 문법이 틀리면 전혀

못 알아듣지만, 외국인끼리는

엉터리 문법도 곧잘 이해하거든요^^)

 

물어보는 질문을 선생님이 이해 못 해서

다시 물어보게 되고, 수업 듣는 모든 사람들이

질문하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면서

“뭐가 궁금한데?”하는 상황이 되면.. 

 

 

https://pixabay.com

 

항상 이 중국아낙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낄낄거립니다.

(사실 이 상황을 자주 당하는 분이 한국분이십니다.^^;)

 

아무도 안 그러는데, 유독 이

중국 아낙들만 그런 행동을 합니다.

(그렇다고 자기네 독일어가 훌륭하지도 않고,

발음도 후지면서 말입니다.)

 

그 낄낄거리는 행동들이 사실 보는

사람 눈에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네 말로는 의사이고, MBA까지

공부했다면서..매너는 안 배웠는지..

 

평소에도 별로 나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않는

이 인간들이 오늘 절 쪼매 열받게 했습니다.

 

3월8일은 국제적으로 “여성의 날”이랍니다.

 

작년에는 여성의 날에 그라츠시내의

교통을 여성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신문에서도 “무료”라는 기사를

본적이 없어서 선생님께 질문을 했었죠!

 

"올해도 여성의 날에 무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나요?“

 

이렇게 시작되어서 여성의 날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외국인끼리 모이게 되면 상대방의 나라,

문화에 대해서 아주  많이 조심해야합니다.

 

 

https://pixabay.com

 

그런데 이 의사라는 아낙이 다짜고짜

“일본, 한국은 여성의 날이 없다고..

이 두 나라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기 때문에 이런 날도 없다나..”

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한국 여성인 내가 눈을 빤히 뜨고 있는데

이것이 어디다 대고 한국에 대해 얘기를 해?)

 

제가 선생님께 이 “여성의 날”

원래 몇 십년 된 날인지, 아님 최근에

생긴 날인지를 물었습니다. 

 

원래부터 있었다면,

한국에 여성의 날이 없는 것이고,

최근에 생긴거라면 내가 한국에 머물지 않는

동안에 생겼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수업시간에 대놓고 한국에 대해서

나불거리는 아낙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남자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지.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여서

남자한테 벌벌 기는 그런건 아니라고..”

 

 

우리나라에 대해서 뭘 얼마나 안다고

다국적 사람들이 모인 수업시간에

“여자가 남자앞에서 벌벌긴다는..”

이런 표현을 하는지 원!!

 

 

 

정말 중국인들은 가까이하고 싶어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멀리하고 싶습니다.

 

외국에 계신 한국분들 가운데 이런 중국인

같은 행동을 하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의 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수박 겉핡기 식으로 “너희 나라는 그런다며?”

하는 건 정말 매너없고, 상대방의 나라를

모욕하는 일이랍니다.

 

오늘 남편한테 그 재수없는 중국아낙의

행동에 대해서 얘기를 실컷했고,

이렇게 글로 쓰는데 왜

나는 아직도 화가 안 풀릴까요?

 

 

아직까지도 “이 똥때놈이 건방지게

어디다 대고 뭐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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