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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에 시작했던 2년 과정의 카리타스 학교의 요양보호사 과정이 끝나갑니다.
아직 "요양보호사 시험“은 남아있지만, 저희는 졸업식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반 단체 사진도 찍었고, 초대장도 이미 만들었습니다.
보통 20명이 한 반이라 초대하는 인원도 제한이 있는데, 우리 반은 졸업인원이 달랑 12명인지라,
1인당 3명까지 초대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저는 아무도 초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은 실습 요양원의 직원들이나 가족들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시부모님도, 남편도 아는 사람 없는 졸업식장에 오는 것이 탐탁치않고 해서리.
그냥 저 혼자 가는 걸로 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했던 직업교육이니 망정이니 남편이 등 떠밀어서 시작했었다면..
남편이 참 많이 밉고 싫었을 거 같습니다.
졸업을 앞둔 지금에야 생각해도 지난 2년은 참 힘들고 고된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그 시간을 되돌리라고 한다면...
난 또 그 상황에 맞춰서 열심히 살겠지만...
그래도 다시 돌리고 싶지 않는 시간들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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