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해져버린 할슈타트.
단 하루, 그것도 반나절 구경 했음시롱 참 할 말도 많고, 쓸 말도 많습니다.^^
할슈타트에서 오스트리아(독일포함)의 전통의상인 디언들을 빌려 입을 수 있다는 정보는 전에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고 동네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을 생각은 하지 않았구요.
그저 “그런 것이 있구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에서 디언들을 빌려주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아시아인 아가씨가 디언들을 입고 호숫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디언들이야 말로 말 그대로 이국적인 의상입니다.
이 가게에는 위의 대표사진 외에 여러 관광객이 디언들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선전용으로 있어서 그러려니..했는데, 제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디언들을 빌려 입는 가격이 눈 나옵니다.
30분에13유로, 1시간에 20유로, 반나절은 35유로, 하루 종일은 50유로!
30분짜리는 옷 입고, 호숫가에 가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딱 맞을 시간인 것 같고.. 1 시간짜리는 버스타고 와서 딱 1시간동안 할슈타트에서 구경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딱 맞을 상품입니다.
1시간에 20유로면 어째 조금 과한 거 같기도 한데... 관광객에게는 적당한 가격인가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언들이 여러 종류이고, 가격 차이도 천차만별이지만, 이곳의 디언들 렌트비용은 눈 나오게 비쌉니다.
하루 대여비가 50유로라니!
이 정도면 제가 봤던 싸구려(지만 품질 꽤 괜찮은) 디언들 2개 사고도 남을 가격입니다.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의 디언들에 대한 제 오래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29
내가 갖고 싶은 옷, 오스트리아 전통의상 디언들(Drindl)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들은 옷가게에서 공짜로 입어 볼 수 있는 옷이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잠깐밖에 머물 수 없는 관광객에게는 이렇게라도 오스트리아의 전통 의상을 한번쯤 입어 볼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나쁘지 않는 기회인거 같기도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말이죠.
(그래도 비싸긴 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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