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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4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4-간만에 한 훈제 카와이 정말 아주 오랜만에 훈제를 합니다. 남편이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하버입구에서 잡았던 고등어 사촌형, 카와이. 카와이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도 아니고, 이동 중에는 관리가 불편하니 이럴 때는 훈제가 최고죠. 어떤 기구를 이용해서. 어떻게 훈제하는지 궁금하신 분만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75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7회-훈제 카와이를 아십니까? http://jinny1970.tistory.com/8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5-남편은 훈제생선 전문가? 훈제 준비를 한 카와이를 오랜만에 꺼낸 훈제 통에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카와이에 소금을 넉넉하게 쳤습니다. 빵이랑 먹는지라 조금은 짭짤해야 하거든요. 마누카 나무 조각을 깔고, 미리 양.. 2017. 7. 4.
내가 좋아하는 열대 과일, chesa 체사 제가 필리핀에서 좋아하는 과일이 몇 개 있습니다. 지금은 나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는 “구아바노”가 있고, 또 하나는 Chesa 체사라고 불리는 과일.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열대과일은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스틴 등등이 있고, 망고도 노랑망고, 그린망고, 인디언망고, 애플망고 다양합니다.^^ 구아바노와 체사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일부러 신경 써서 그것을 사지는 않고, 시장이나 슈퍼에 갔는데, 눈에 보이면 사는 거죠.^^ 남편과 현지 시장에 갔다가 과일가게에서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발견했습니다. 구아바노와 체사. 체사는 1kg만 사려고 했었는데, 거의 2키로 정도 되는 걸 저렴한 가격에 주겠다는 행상아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왔죠. 체사는 사다가 집에 놔두면 표면이 갈라지면서 눌.. 2017. 7.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3-비싼 마오리 캠핑장, Waipoua 와이푸아, 저희는 카우리 숲을 떠나기 아쉬워서 이 동네에서 묵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더 멀리 가는 건 무리가 있는지라 날이 어둡기 전에 그냥 숙소를 찾았습니다. 와이푸아 관광안내소에서 하는 카우리 숲 안에 있는 캠핑장인지라, 저렴한 가격일거라는 예상을 했었고, 내일 또 카우리 숲을 거니는 것도 나쁘지 않고.. 뭐 여러 이유에서 이곳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와이푸아 관광안내소. 캠핑장을 포함한 숙박업소 외에 카페, 가이드 투어(낮, 밤), 기념품, Flax Weaving 플랙스 엮기, 지역 예술품, 워킹트랙, 카우리 나무 심기 등등. 돈이 되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서는 커피 5불로 모시고 있고, 그 외 간단한 요기및 한 끼 식사도 가능합니다. 물론 웬만한 도시의 카페와 비교해도 가격만은 절대.. 2017. 7.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2- 카우리 나무속으로의 산책 뉴질랜드의 북섬 특히나 오포노니 쪽으로 올라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대형나무인 “카우리 나무”를 보기 위해서죠. 인간은 백년도 살기 힘든데, 한갓 미물인 나무가 몇 백 년이 아닌 몇 천 년을 사니 정말로 영험한 기운이 있을 거 같고, 마오리들은 혼이 있다고 믿고 있고 또 그렇게 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Waipoua Forest 와이푸아 포레스트와 Mataraua Forest 마타라우아 포레스트에서 대형 카우리나무들을 만날 수 있죠. 뉴질랜드에서 제일 크고, 오래됐다는 나무도 있고, 그 외 이름도 신기한 “4자매 카우리 나무들”도 있습니다. 숲의 신이라고 불리는 Tane Mahuta 타네 마후타. 주차장에서 단 5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로, 살아있는 카우리 나무 중에 가장 .. 2017. 7. 2.
내가 원하는 결혼 10주년 선물 우리부부의 결혼 10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눌이 원하는 선물은 몇 년 전부터 심심하면 노래를 불렀던 “다이아 반지.” 서양 사람들은 남자가 여자한테 청혼을 할 때 “다이아”로 한다죠. 남들은 하는 “다이아”인데, 저는 들꽃 한 송이 받았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348 들꽃 청혼 결혼보다는 동거가 더 대중적인 유럽. 나는 그나마 결혼도 했고, 결혼 전에 청혼도 받았으니.. 대충 만족하려고 해봐도.. 걸리는 것 하나! 나는 청혼 받을 때 받는 “다이아 반지” 일명“약혼 (다이아)반지”가 없습니다. “여자라고 다 받는 것은 아니겠거니...”했었는데. 어느 날 시어머니와 대화를 하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 하나! 시어머니도 시아버지께 약혼 다이아반지는 받으셨었답니다. .. 2017. 7.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1-미안한 행운 오포노니를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 Omapere 오마페레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South Head 사우스 헤드 쪽으로 잠시 빠질 생각입니다. 바다에서 호키앙가 하버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길목인 South Head 사우스헤드 (남쪽 머리) 이곳에 Arai-Te-Uru Recreation Reserve 아라이 테우루 레크리에이션 리저브 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피크닉으로 왔다”인 곳입니다. 사우스 헤드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달려가니 막다른 길에 보이는 주차장.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주차를 하고는 저희도 구경을 나섰습니다. 관광객들이 덜 오는 지역인지라 이곳에서도 대부분은 현지인들에, 휴가를 온 키위들이 대부분에 드물게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하버..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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