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4박5일 동안 한 곳에 짱 박혀서
대충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계속 이동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아직 차 안에서 살림(?)을 살 상황이 아니라.
일단 정리하고
아직 끝내지 못한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여행을 “준비완료!”하고
출발한 것이 아니고..
대충 했었거든요.^^;
일단 길 위에서 생활하려니
날씨는 참 쌀쌀한 것이 추웠습니다.
햇볕이 반짝~ 하는 시간은
그래도 따뜻했는데..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한겨울 못지않게 추웠답니다.
(물론 한국의 겨울날씨보다는 따뜻하지만..
그래도 추워용^^;)
아침 저녁으로 젤 먼저 했던 일이
물 끓여서 뜨거운 차 마시는 것이였답니다.
일단 뜨거운 것을 마셔서 속을 데워놔야
그래도 덜 추운 법이거든요^^
보이시죠?
차 안에는 길을 떠나기 전에 만든
나무상자들뿐입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바로 했던 일입니다.
일단은 침대(매트리스) 아래에
부드러운 고무판을 깔았습니다.
스펀지 침대라 아래가 나무여서
딱딱할까봐 말이죠!
고무판은 6매가 20불이였던 거 같습니다.
저희는 6매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그 위에 Warehouse웨어하우스에서 산
싱글용 스펀지 매트리스를 2매 사서 잘랐습니다.
싱글 매트리스는 90cm x 200cm 인데..
저희 집(차?)의 침대 크기는
155cm x 170 (200m까지 가능)
싱글 매트리스 2매를 사서 잘라서 2개를
가로로 나란히 놓은 방법을 택했습니다.
싱글 스펀지 매트리스는
개당 70불정도 였습니다.
차 중간에 일종의 거실처럼
테이블 만들어 놓은 바닥에는
카펫을 깔았습니다.^^
카펫 가게에서 쪼가리 카펫(60cm x 2m)을
단돈 10불에 샀었는데..
이것으로 바닥을 깔아놓으니,
일단은 차가운 나무 바닥이 아니어서
추운 날씨에는 좋더라고요.
세 번째 날에는 야외에서 쓸
자체 제작 테이블 작업을 했습니다.
낮에 햇볕이 따뜻할 때
일을 후다닥 해야 하니
낮에는 항상 바쁘더라고요.
페인트는 아니고 나무를 보호하는
반투명의 재질이었는데..
일단 2~3번 덧칠해서 비를 맞아도
나무가 젖지 않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시는 대로..
저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은
항상 저렇게 공사장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것은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보실 수 있지 싶습니다.
사실은 사진을 찾아보니..
찍어놓은 것이 안 보이네요.^^;
이 글은 2012년 9월30일
뉴질랜드 남섬의 Karamea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작성중입니다.
지금 지나간 사진을 확인해가면서
전기 들어오는 차 안에서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덕분에 남편은 노트북 들고
캠핑장에 있는 TV방으로 쫓겨 갔습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12일 저녁!
비오는 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남의) 무선인터넷에..제 노트북도 연결해서 업로드중입니다.
써놓은 글은 매일 올라갈수 있게
예약으로 올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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