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턴에서 길을 떠난 후 저희부부는 4박5일 동안 쭉~같은 곳에 머물렀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자체제작 캠핑카가 완벽하게 끝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 곳에서 열심히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야 했던 상황입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곳은 3회에서 보신대로 저렴하게 머물 수 있는 DOC캠핑장이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격대비 가장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DOC 캠핑장이기도 합니다.
풍경이 멋진 곳에서 저렴하게 하룻밤 머무는 것도 뉴질랜드가 아니면 힘든 일이죠~
저희가 머물던 라랑기 캠핑장입니다.
저기 중간에 쪼맨한 봉고 보이시죠? 저희 집인 닛산(일본자동차)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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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턴에 도착해서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소나기, 우박을 맞았었는데...
그 후로 저희가 이곳에 머무는 4박5일 동안 날씨는 정말로 쾌청했습니다.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이곳의 풍경이 뭐가 그리 훌륭하냐고요?
이곳에서는 하루 종일 파도소리가 들리거든요.
특히 밤에 잘 때는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들 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캠핑장 바로 뒤로 보이는 바닷가!
여름에는 이곳에도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온다고 하는데...
아직 겨울인지라 지금은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랑 산책 오는 정도였습니다.
캠핑장 뒤의 Monkey Bay몽키베이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나무들은 다 소나무이고, 소나무 사이로 산책로도 있습니다.
저희는 바닷가를 따라서 한참 걸어갔다가 소나무 삼림욕을 즐기며 다시 돌아오는 길을 걸었었답니다.
이 사진은 저희가 옆에 있는 Whites Bay화이츠 베이로 트랙킹 가던 길에 찍은 캠핑장 풍경입니다.
사진중간에 보이는 것이 캠핑장이구요.
캠핑장은 게이트 안에는 6대만 주차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6대 외에는 다들 소나무 아래 주차한 후 하룻밤을 보내고 떠나는 여행객이죠!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한 것은..
뜨거운 물이 없어서 샤워를 할 수가 없었다는 것!
(이때 날씨가 겨울인지라.. 찬물로는^^;)
그 외에 참 좋은 환경 이였습니다.
픽턴 근처에서 하루를 꼭 머무실 상황이라면..
이곳에서 꼭 하루정도 묵어보시기 바랍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잠드는 것이 은근히 사람을 행복하게 한답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12일 저녁!
비오는 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남의) 무선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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