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못 갖는 오스트리아 국적!
이번 주 그라츠시에서 발행하는 신문의 머릿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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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난해서 (오스트리아) 국적을 받을수 없는 가족이야기입니다.
(굳이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거죠!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아이는 오스트리아 국적이지만, 헝가리인인 엄마는 오스트리아국적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선 오스트리아국적을 따는데 필요한 조건들입니다.
체류기간: EU(유럽연합)국적의 사람은 6년, 그 외는 10년을 거주해야함.
전과가 없어야 하고!
시험: 독일어 시험(이건 쉬운레벨입니다.)
오스트리아 역사와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의 역사.
국적포기: 지금까지의 국적을 포기해야함.(이중국적허용 안함)
수입: 지난 3년간 혼자의 수입으로는 800유로(세금 공제하고 받는 돈)
가족은 1300유로(세금공제하고 받는 돈)
비용: 혼자인 경우 최고 2500유로, 가족인 경우는 최고 3900유로
위의 조건에 합당해야 오스트리아 국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 기사가 신문에 오르게 됐는지 내용을 살펴보시죠!
자, 그럼 신문의 머릿 기사를 장식한 가족의 이야기를 한번 볼까요?
이 가정의 아버지는 척추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은퇴(연금생활자)를 했습니다.
(연금은 받았던 월급의 비례해서 주는 건데, 최하가 730유로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가정의 엄마는 가정주부입니다.
연금 받아서 생활하는 가정 같은데, 비용은 놔두고라도 일단은 수입에서 합격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거죠!
가족이 1300유로의 수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1300유로를 손에 쥐려면 1800유로는 벌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이 가정 같은 경우에는 엄마가 국적을 바뀌기가 정말 어려운거죠!
오스트리아에서 외국인으로 살고 있는 저도 관심이 가는 기사였습니다.
물론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할 마음은 전혀없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외국인으로 살고 있고 만나는 사람들이 저 같은 외국인아낙인지라...
이런 국적취득 얘기는 자주 화제에 오르내리게 된답니다.
이웃나라인 독일 같은 경우는 국적을 바꾸는데 255유로이고, 이중국적도 허용하는데,
이에 비해 오스트리아에서는 너무 많은 비용을 받는다는 불만도 있지만,
국민들은 외국인이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하는데 대해 별로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얘기인거죠~
한국은 외국인에게 한국국적을 주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한국이 한국국적을 취득하는 외국인들에 게 너무 쉽게 국적을 주는것도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나 어려워서 평생 국민이 될수없는 상황도 아니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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