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에 오시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
시내를 다니는 전차(Straßenbahn(스트라센반)에서도 이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유명한지 아시겠죠?
(알긴 뭘 알아? 이 전차는 광고하는 거잖아…)
이 테멜 아이스크림 분점이 시내에 몇 군데 있답니다.그라츠에 오시면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단, 이곳은 겨울철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답니다. 아마도 늦은 가을까지는 맛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라츠시내의 중심거리라고 할 수 있는 Herrengasse헤렌가세에도 분점이2개 있답니다.
아이스크림은 컵에 담아서 드실수도 있고, 저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위에 여러가지 과일도 얹고,
그 위에 생크림도 잔뜩얹은 종류도 주문하실 수 있답니다.
(아! 저는 주고 아이스크림콘으로만 사 먹는 관계로.. 저기서 나오는 메뉴는 잘 모른다는..^^;)
지금 보이는 이곳에 제가 가는 가게입니다. Herrengasse헤렌가세(큰길)에 있어서 찾기 쉽답니다.
Hauptplatz합트플라츠 에서 Jakomini Platz야코미니플라츠 쪽을 내려오시면 우측으로 이 가게를 보실 수 있답니다.
이곳은 항상 붐비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사진의 내외분도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나오시네요
가게에는 저렇게 사람들이 살 차례를 기다리네요.
사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네요.아마도 여름이 지나는 중 이여서 인가봅니다.
아이스크림의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때는 그 앞까지 가서 찍기가 뭐해서 이날은 그냥 돌아와야 했답니다.
시내에 다시 나갔을 때는 이곳이 한가하길레 얼른 직원한테 물어보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 제가 쪼매 변두리에 사는 관계로.. 자전거를 타고 눈썹이 휘날리게 30분을 달려야 시내에 갈수 있답니다.
웃기는 건 자전거로 차도를 달려서 가면 10분이면 가는 시내인데, 자전거 도로로 달리면 딱 30분이 걸린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만, 이곳의 아이스크림이 양이 많고 맛도 좋답니다.
유럽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이태리 젤라토(아이스크림)보다 그라츠에서는 테멜아이스크림이 훨 인기가 있답니다.
저기 보이는 아이스크림중에 왼쪽에서 2층 세번째가 제가 젤 좋아하는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요새 한국에도 블루베리가 선풍적인 인기라죠?
가끔은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도 하지만, 블루베리가 훨 맛은 좋답니다.
아이스크림은 기본 종류는 다 있답니다.
요거트,커피,럼코코,레몬,딸기,쿠키&크림,아메리카체리등등등
자! 여기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으셨으니 이제 주문을 해봐야죠?
아이스크림은 한 스쿠프에 1,10유로 입니다.
Eine Kugel Heidelbeer-Joghurt Bitte!
아이네 쿠글 하이델비어-요거트 비테 (블루배리 요거트아이스크림 한스쿠프주세요~)
다른 맛을 원하신다면?
아이네 쿠글 카페(커피) 비테! 아이네 쿠글 바닐레(바닐라) 비테! 하시면 됩니다.
하긴 이 말이 생각이 안 나시면 손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가리키고,
손가락 하나를 딱 들면서 “One, please“ 원 플리즈(하나 주세요~) 해도 되겠네요.^^
그럼 이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드실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밑이 뽀족한 콘이 아니라 밑이 평평한 아이스크림콘이구요.
위에 이 공모양의 크기라 보통 사먹는 아이스크림보다는 큰 사이즈랍니다.
1,10유로 주고 사먹어도 별로 아깝지 않은 맛과 양이랍니다.
자! 그럼 이제 아이스크림을 드시면서 헤렌가쎄를 걸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아! 여기서 잠깐!! 저기 자전거타고 달리는 빨간옷을 보니 생각나는데..
헤렌가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안됩니다. (아침부터 저녁 20시까지인가..)이거 경찰을 만나면 벌금을 내야하는 거죠!
자전거도로는 헤렌가쎄의 왼쪽으로 있는 뒷길을 이용해서 다녀야 한답니다.
제가 걸려보지는 않았지만, 제 독일어선생님이 공원에서 자전거도로가 아닌 곳으로 가다가 경찰을 만났는데,
25유로짜리 벌금딱지를 받았었다고 하니 아마 그 정도지 싶습니다.(다른쪽으로 빠지는 얘기를 곧잘하는 글쓴이^^;)
자! 이제 그라츠에 오시면 꼭 아이스크림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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