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쉽게 만드는 세탁 물비누

by 프라우지니 2018. 4. 26.
반응형

 

제가 “자연재료로 만드는 세제/청소용품”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5유로 내야하는 강의를 공짜로 들었지만..

원래는 내야한다는 5유로를 내고 들었어도 만족할만한 강의였습니다.

 

내가 받아온 제품이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 강의였죠.

 

 

 

선생님과 “함께 만든 물비누”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으로 한통씩 받았습니다.

 

받아온 자연재료의 물비누는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500ML 통에 담아서 선물로 줬습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말이죠.

 

하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싸게 만드는 자연세제”를 이야기할 때,

 

슈퍼 전단지에 나온 “저렴하게 세일하는 세탁세제”를 사러 가신다고 하신지라,

며느리가 드린 세제를 제대로 사용하시고, 만드실 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강의 가서 받아온 제품입니다.

 

물비누를 만들 수 있는 재료인 채썰어놓은 비누와, 이민 만들어놓은 그릇용 세제.

그리고 내가 슈퍼에서 찾으려고 해도 찾지 못했던 베이킹소다,

 

쉽게 만드는 물비누 강의를 들었으니 이제 집에서 내가 만듭니다.^^

 

 

 

물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프랑스산 마르세유 비누와 소다만 있으면 됩니다.

 

마르세유 비누는 유기농제품을 파는 가게에서 4유로에 구입이 가능하고,

청소용 소다도 5유로에 살수 있다는 정보를 강사에게 들었습니다.

 

채 썰어 놓은 비누는 강사에게 받아서 온지라,

청소용 소다만 사면 물비누 제작을 할 수 있죠.^^

 

 

 

강사는 Bipa비파에서 살수 있다고 했던 청소용 소다인데, Bipa비파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없는지라, 물비누 제작을 거의 못 할뻔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뜻밖의 장소에서 이 소다를 찾았습니다.

Bipa보다 Dm보다 더 큰 가게, “Mueller 뮐러“

 

강사는 5유로라고 했던 청소용소다가 한 봉지에 단돈 95센트였네요.

 

이렇게 되면 5유로로 엄청난 양의 물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물비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이 프랑스산 마르세유 비누.

 

강사가 사용한 여러 가지 비누 중에 가장 베이스 비누로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300g짜리가 4유로면 비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물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양이 30g인지라, 300g이면 정말 엄청난 양의 물비누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비누는 향료가 들어가지 않는 상태인지라, 냄새가 상당히 지독합니다.

타이어 냄새가 완전 진동을 하죠.

 

다음에서 “마르세유 비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에서는 “빨래용 물비누의 재료”로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피부미용에 좋다고 목욕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서리..

 

나는 냄새가 맡아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비누에서 이렇게 지독한 공업용 타이어 냄새가 진동하는건 처음이어서 말이죠.

 

물비누를 만든 상태에서도 타이어 냄새는 나지만,

세탁 후에 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이 비누를 재료로 물비누를 만드는 것이 “자연세제 강사”뿐은 아니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제회사 “Persil 퍼실”에서도 이 비누를 이용해서 세제를 만듭니다.

 

올리브오일 72%가 들어간 자연비누를 재료로 물비누를 만드니..

당연히 세탁세제에 민감한 피부에도 좋은 세재가 만들어지죠.

 

지독하게 나는 타이어향은 아몬드 우유 향으로 살짝 감싼 모양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만드는 물비누”는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필요한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없고..^^;

 

제가 만드는 물비누 재료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일단 재료로 사용하는 비누 채 썬 것과 물 그리고 청소용 소다.

 

채 썬 비누 30g, 물 2~4리터, 처오용 소다 4스픈, 넣고 싶은 아로마 오일향

 

 

 

1. 물에 채 썬 비누를 넣고, 살짝 끓인 후에 불에서 내려 소다를 첨가한 후에,

   불 위에 올려 살짝 끓인 후에 불에서 내려 식히면 끝~

 

2. 식힌 세제는 빈병에 담아서 사용. 6개월~1년 이상 보관 가능.

 

#소다를 첨가할 때 넘칠 수도 있으니 깊은 냄비를 사용 할 것.

 

#만들어 놓은 비누가 너무 되직(딱딱)하면 물을 부어서 다시 끓이면 됨.

 

자연 물비누 세제는 한번에 50~80ML 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강사가 준 채 썬 비누가 60g인지라 저는 4리터의 물비누를 제작했습니다.

 

물비누를 담는 용기는 탄산음료보다는 석수 병을 깨끗하게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 강사의 조언이 있었던지라, 석수 병을 잘 말려서 만든 세제를 담았습니다.

 

사놓은 청소용 소다가 있는지라 비누 한 개만 사면 앞으로 한참동안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세제를 살 필요가 없을 거 같고, 남편도 피부가 편안한 옷을 입을 수 있지 싶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드리는 정보 하나.

 

세탁의 마지막 헹굼에 시판하는 헹굼 액보다는 식초에 원하는 향의 아로마오일을 넣어서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아로마오일 없이 식초만 넣어도 좋고 말이죠.^^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