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햄버거”가 오스트리아에서는 인기도가 낮은 편입니다.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대부분의 다 그렇지 않나 하는 것의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

유럽에는 터키인들의 패스트푸드인 케밥이 햄버거보다 더 저렴하고, 더 맛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처

 

“버거 먹을래? 케밥 먹을래?”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전 당연히 케밥입니다.

 

케밥은 햄버거에 비해서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의 조합이 탁월합니다. 오랜 시간 구워서 기름이 쫙 빠진 고기에 양배추,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의 야채에 요거트 드레싱까지.

 

어떤 곳에서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할랴비뇨 고추까지 팍팍 넣어주는지라 매콤한 것이 굿~

 

가격도 천차만별인지라..

새로 오픈한 곳에서는 단돈 2유로, 작은 동네에서는 2.50유로.

보통 도시 같은 경우는 3.50유로, 대형 쇼핑몰 같은 경우는 4.50유로정도 합니다.

 

가격차이가 이렇게 난다고 해서 케밥의 크기나 품질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실수하시는 겁니다. 가격을 저렴해도 비싼 케밥보다 더 맛있는 곳도 있거든요.

 

우리 동네에서는 케밥+콜라를 5유로정도에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건 조금 수준(비싸다고?)있게 먹는 한 끼에 해당되고, 그 옆에 더 싼 곳은 케밥(2,50유로)에 요거트 음료(50센트)까지 더해도 단돈 3유로로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케밥은 서민음식입니다.

동네 골목마다 한 개씩 자리하고 있고,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곳!

 

하. 지. 만!!

이런 케밥을 아무데서나 사 먹지는 못합니다.

 

특히나 공항 같은 곳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음식이죠.^^;

 

 

 

지난 10월말 에 제가 잠시 출국을 했었습니다.

 

출국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비엔나 공항!

시간도 때워야 하고, 스마트폰 충전도 하면 좋겠고, 와이파이도 필요하고!

 

겸사겸사해서 버거킹에 갔습니다.

일단 앉았으니 뭔가를 먹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죠.

 

출국을 앞두고 있고, 시간을 때우려고 버거킹에 앉기는 했는데..

사실 와퍼버거에 감자튀김 그리고 콜라까지 먹기는 쫌 그렇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버거킹은 아무데나 있는 곳이 아니어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세트메뉴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 교환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릅니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한국의 버거킹은 감자튀김을 같은 가격의 콘샐러드로 교환이 가능하고 등등의 여러 정보가 있기는 한데, 여기는 한국이 아니니...^^;

 

기름 범벅인 감자튀김에 햄버거를 더해서 배 터지게 버거 세트를 먹고는,

비행기 안에서 왕십리의 메아리(방귀?)를 풀어내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주문하면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감자튀김을 샐러드로 바꾸면 얼마를 추가로 내야하나요?”

“감자튀김을 샐러드로 교환 원하시나요?”

“네, 추가로 얼마를 내야할까요?”

“추가 요금 없이 교환이 가능합니다. 드레싱은 어떤 걸로 드릴까요?”

“발사믹으로 주세요.”

 

오스트리아 버거킹에서는 감자튀김을 샐러드로 무료교환이 가능합니다.^^

와퍼세트 가격인 7.29유로에 저는 와퍼, 샐러드, 콜라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추가요금을 내고라도 바꾸려고 했던 샐러드인데.. 무료였네요.^^

 

버거킹에서는 원래 감자튀김-샐러드 교환이 무료인지 아님 비엔나 공항에서 담당직원이 자기 재량으로 무료로 해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직원의 재량이었음 감사한 일이었고, 오스트리아의 버거킹에서는 무료로 교환이 가능하다면..

이왕이면 많은 분들이 알았음 하는 마음에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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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02.09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