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의 블로거로서의 2017년은 어떠했는지 살짝 돌아봅니다.
(뻥입니다. 결산하면 선물을 준다니 선물에 도전합니다.^^;)
처음에는 “선물“에 눈이 멀어서 시도를 했는데..
결산을 하고보니 2017년 나를 돌아보는 기회도 됐고,
제 블로그에 흔적(댓글?)도 없이 다녀가신 분들게 감사하는 시간도 됐습니다.^^
블로거로서의 저는 나름 부지런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저는 상위 1% 댓글 부자로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400개 이상을 포스팅 했습니다.
저는 상위 3% 부지러너입니다.
올 한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90만 이상의 방문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5년차 블로거입니다.
저에게 상위 1% 공감을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절한 댓글러가 될 수 있게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해외여행 블로거”입니다. (그것이 전문은 아닌디.^^;)
저는 2017년 463개의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 포스팅하는 걸로, 그 후에는 매일 한편씩 올리다가..
틈틈이 써놓은 뉴질랜드 여행기가 밀려있는 관계로 매일 올리다보니 하루 2편씩 올리는 부지럼을 떨었네요.
10월부터 11월까지의 공백기는 제가 일상을 떠났었던 시기였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고, 그 기간 동안 블로그에 로그인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블로그에 아무런 안내 글도 없이 잠시 떠나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걱정 해 주시고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걱정스런 댓글을 달아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해 제 블로그를 다녀가신 913,678분께 감사드립니다.
메인에 뜬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메인에 뜨나 안 뜨나 매일 찾아오시는 분들께는 곱빼기로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의 찾아오시고, 달아주신 댓글 덕에 제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250개의 해외여행에 관한 글을, 184개의 해외생활에 관한 글을, 2개의 요리에 관한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해외여행 블로거”로 낙인(?)이 찍혀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내 글의 대부분의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여서 일종의 생활기이고, 여행정보는 사실 많지 않은데.. 글이 “해외여행” 부분에 올라가는지라 “해외여행 블로거”가 된 거 같습니다.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지난 한해에 제 블로그에 올라온 단어들입니다.
뉴질랜드에 관한 글이 많았고, 나에게는 남편이면서 여러 가지 기능(아빠, 아들, 베프 등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지라 제 일상에 아주 자주 등장하죠.
내년에는 어떤 다른 단어들이 올라올까 궁금해집니다.
행복, 사랑, 여유, 마음 같은 단어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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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 글 중에 확~ 뜬 글은 이것이었네요.
157,472분들이 메인에 뜬 이 글에 낚여서(?) 제 블로그에 오셨었네요.
얼떨결에 오신 것이겠지만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157,472분들 가운데 공감을 눌러주신 798분들께는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들이 저를 상위 1% 공감부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셔서 글만 읽고 그 쉬운 “공감“버튼 한 번도 안 눌러 주시는 인색한 분들..
내년에는 “한 글”, “한 공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올린 글들이 평균 506번 조회가 되었다니 마음 뿌듯합니다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제 글에 달리는 댓글이나, 공감으로 여러분의 반응을 느낍니다.
말인즉, 몇 천, 몇 만이 내 글을 읽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내 글이 흥미위주의 단순한 읽을거리로 끝나는 것 보다는 같이 공감하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블로거이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해 72,096개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그중 으뜸은 798개를 받은 남편이 받은 용돈이야기네요.
잠시 잊고 있었던 작년을 뒤돌아봅니다.
작년에는 생일 다음날 제가 간호조무사 시험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2년간의 직업교육을 마치고 취업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 힘들고 긴 2년간의 직업교육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한순간 스쳐갔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니 이렇게 나의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글이 “나의 첫 출근”이었습니다.
2년간의 직업교육을 마치고 출근하는 저를 응원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년 동안 저의 직업교육을 함께 하며 응원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힘들고 눈물 날 때 달아주신 댓글 덕에 제가 힘든 순간을 잘 해쳐나올수 있었습니다.^^
제가 힘들고 지칠 때, 응원이 필요할 때, 여러분들의 댓글이 힘이 많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댓글로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한해 응원 해 주신 것처럼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저의 일상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웬만하면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항상 행복한 순간만 있는 건 아니고,
행복하지 않은 순간에도 “난 행복해요~”하는 가면은 쓰지 못하는 아낙인지라..
가끔은 풀어야 할 스트레스 때문에 누군가의 뒷 담화도 올라올지 싶습니다.
그런 글이 올라오면 “이 아낙이 왜이래?” 하시지 마시고, “이 아낙이 힘든가 부다..” 생각 해 주시고 함께 지금까지 그러신 것처럼 잘 견디라고 “어깨 토닥”, 힘내라고 “궁디 톡톡”도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지난 해 응원 해 주신 것처럼,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죠.^^
자! 올 한 해도 저와 함께 파이팅 하자고요.^^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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