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항에 비해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공항은 엄청 작습니다.

 

지금은 조금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습니다.

 

제가 처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공항으로 입국 하던 2002년도만 해도 비엔나 공항은 정말 작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방의 도시에나 있을법한 “시골 버스 터미널” 같았습니다.

 

“나는 처음 비엔나 공항에 왔을 때 무슨 시골 버스 터미널인줄 알았다니깐,

아니 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 공항이 우째 그리 쪼맨한지.. !”

 

어디쯤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온 아낙이 이렇게 말을 해서 오스트리아 사람 여럿이 아마 상당히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 오스트리아가 작기는 해도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나라인데 머나먼 아시아에서 온 까만머리 아낙이 이리 말을 했으니 말이죠.

 

이번 출국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기념품을 사기위해서 비엔나까지 갔었습니다.

비엔나 공항에는 가게도 별로 없고, 살만한 것도 없는걸 아는지라 미리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 안되는 공항에서 꽤 쓸만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굳이 따로 비엔나까지 기념품을 쇼핑을 하러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보통 같은 기념품이라고 해도 시중에서 파는 기념품에 비해서 공항내에서 파는 기념품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것이 정상인데, 왠일인지 비엔나 공항 면세점내에 있는 기념품가게는 조금 다릅니다.

 

 

 

비엔나 시내의 기념품점에서 파는 여러 종류의 셔츠가 공항 면세지역의 가게에도 있습니다.

 

종류가 조금 덜 다양하다 뿐이지, 시내에서 파는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셔츠, 여자셔츠 가격은 동일합니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쪼맨하게 판매가격이 붙어있습니다.

 

안 보이신다구요?

 

 

 

프린트 셔츠는 한 장에는 20유로, 3장에는 50유로에 모시고 있습니다.

 

“무슨 셔츠를 기념품으로 사남?”

하실 수도 있지만, 외국 사람들이 은근히 셔츠를 좋아합니다.

 

관광지에서 산 셔츠를 아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죠.

 

이제는 살이 쪄서 예전에 입던 셔츠가 배꼽티가 되었지만,

그래도 남평는 여전히 20년 전에 태평양 섬나라에서 사온 셔츠를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버려도 되는 셔츠임에도 기념으로, 추억으로 입는 모양입니다.

물론 이곳의 기념품 가게에는 없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비엔나 시내의 기념품점에서 샀던 폴로셔츠는 이곳에는 없었습니다.

 

폴로셔츠도 조금 할인을 해서 4장에 100유로 (한 장에는 30유로니) 했음 좋았을텐데..

폴로셔츠는 따로 할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셔츠말고도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야구모자,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크림트의 그림이 프린트된 가방,

후드셔츠, 열쇠고리, 맥주잔 등등등

 

출국 전에 비엔나까지 나들이를 가서 셔츠, 열쇠고리 등등을 이미 샀던지라,

이곳은 그냥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만,

 

다음에도 비엔나로 출국을 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사면되니 편할 거 같습니다.

이곳의 가격이 시중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니 말이죠.

 

하지만 모든 공항이 비엔나공항처럼 이렇게 정직한 가격으로 여러분을 모시지는 않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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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4.13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