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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2

갈 곳 없는 내 발길 국제결혼해서 해외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친구사귀기”. 마음 맞는 한국친구가 곁에 산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죠. 한국친구가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친구가 옆에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부부싸움 한 후에 달려갈 만한 곳은 아닙니다. 부부싸움 하고 나면 젤 만만한곳이 친정이나 언니집. 저는 친정도 언니도 이곳에 안 살고, 그나마 친구도 없습니다. 부부싸움을 한 뒤에는 마눌이 하루정도 외박을 해줘야 남편이 걱정을 할 텐데.. 외박도 잘 곳이 있어야 하는거죠.? 어디 가서 잠을 잘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라츠에 살 때는 “친구”라 부를만한 몇이 있었지만,(그래도 잠을 자지는 못하죠.) 린츠에 살고 있는 요즘은 친구도 없이 노트북을 벗 삼아서 살고 있습니다. 린츠에 산지 3년차. 이곳에 와서.. 2017.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9-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냇가를 찾아서 closed Water 로토루아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저 호수에서만 낚시를 하고 말겠지만.. 남편은 그냥 “낚시꾼”이 아닌 “조사차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표시되어있는 모든 “낚시꾼 출입구“를 확인하려 하고, 가능하면 매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강 하구인 강이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해서 그 강이 시작한 곳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강이 되기 전에 아주 작은 시내까지 확인을 해야, 그 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호수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확인을 하냐구요?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여러 물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굵직한 곳만 훑는 거죠. Waiteti Stream 와이테티 스트림..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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