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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2

외국 시부모님과 살아보니 시어머니를 며칠째 며느리의 인사를 안 받으십니다. (가끔 이러실 때가 가끔, 종종 있으십니다.) 우리 건물의 지하에 있는 냉동실에 뭔가를 갖다놓으려 오셨다가 나가시는 시어머니를 본지라, 어머니 등 뒤에 대고 “엄마, 오셨어요?” 했는데 그냥 휭~ 하니 가 버리시고! 마당에 빨래를 널고 있는 며느리를 보셔놓고도 그냥 휭~하니 지나치십니다. 뭔가 단단히 삐치신 모양인데, 며느리는 대놓고 묻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야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이렇게 안면을 까시면 며느리는 스트레스 만땅으로 머리가 빠질 일이지만 다행히 이곳은 오스트리아이고, 시어머니도 오스트리아 사람이신지라, 며느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어머니는 옆 건물에 사시고, 우리는 각자의 살림을 살고 있으니 말이죠. 시어머니가 말씀을 안 하시.. 2017. 9.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09-로토루아에서 찾아보는 낚시꾼 출입구, 남편이 뉴질랜드 “피쉬엔게임”사무실에 문의 할 일이 있었습니다. 전화를 했지만, 전화상으로 설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어서 결국 찾아가는 방법을 선택했죠. 마침 로토루아 피쉬엔게임 사무실이 있는 곳에 송어부화장이 있어서 겸사겸사 왔죠. 뉴질랜드에서 플라이 피쉬(제물낚시)만 가능한 지역이 있습니다. 영화 ‘가을날의 동화“에 브레드 피트가 하던 낚시가 바로 이 플라이낚시죠.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08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4-남편의 플라이낚시 연습 낚싯줄 끝에 달린 모형 날파리를 순간의 찰나에 물고기들이 낚아채는 거죠. 그 순간의 찰나를 위해 낚시꾼은 끊임없이 허공에 낚싯줄을 흔드는 팔운동을 해야 합니다. 플라이 낚시만 가능한 곳에 ..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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