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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2

남편이 원하는 일, 독일어공부 남들은 잘한다는 마눌의 독일어이고, 문법인데, 남편은 항상 불만입니다. 그나마도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독일어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이 독일어공부 였는데.. 직업교육을 마친 다음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일 나가는 날만 빼고 마눌은 하루 종일 집에서 놉니다. 한국어로 글을 쓰고,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를 봅니다. 요즘은 독일어랑 너무 멀리 지내고 있다 보니.. 자꾸 문법이 망가지고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마눌이 말을 할 때마다 “독일어 문법”을 트집 잡던 남편이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빨리 독일어 학원 알아봐~~” “학원비가 비싸서..” “내가 줄때니까 알아봐!” 남편은 외국인 마눌이 표준 독일어를 완벽한 문법으로 말하는 걸 원합니다. 이곳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를 마눌이 쓰면 아주 상당히 싫어.. 2017. 9.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06-로토루아 와이테티 홀리데이파크 저희가 드디어 로토루아에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이고, 목적도 뚜렷하니 머무는 곳부터 조금 다릅니다. 도시에 들어오니 일단 도착 전에 머물 곳을 찾아야죠. 숙소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정보는 미리미리. 우리에게 중요한건 딱 두 가지. 가격과 위치. 1박에 36불이고, 캠핑장 옆의 시냇물이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가니 이곳에서 낚시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물론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금액이 맞으면 다행이지만,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이곳으로 갑니다. 이 홀리데이파크는 낚시꾼을 불러들이는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홀리데이파크 바로 옆에 있는 시냇가에서 잡은 걸로 보이는 커다란 브라운 송어. 왠지 이곳에 오면 송어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곳.. 201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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