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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그라츠에 내린 눈^^

by 프라우지니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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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스에서는 유럽에 엄청난 폭설이 와서 교통이 다 막히고...어쩌고 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는 않나요?

눈이 많이 오긴 했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내리는 눈을 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강원도의 스키 리조트가 모여 있는 곳이겠네요.

 

 

밤새도록 눈이 내린 후 아침에 내다본 창 밖의 풍경입니다. 저 지붕을 통해서 나가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나온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지난 가을에 나에게 엄청난 양의 서양자두(프럼)을 제공했던 나무도 고스란히 눈외투를 입고 있네요.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우리 집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집! 우리가 사는 건물도, 저집도 같은 집주인이시랍니다.

 

집 앞에 있는 저 동그란 나무는 모과나무랍니다.

나무 밑에 떨어진 모과로 모과청,모과쨈,모과무스등등을 만들었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 나무도 모과나무가 맞습니다. 모과나무 2그루가 집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우리집 창문에서 고개를 바로 숙이면 보이는 정원에 자리 잡은 테이블 위에도 눈이 고스란히 쌓여있습니다.

우리 것은 아니고, 우리 옆집것인디.. 여름에도 저기서 바비큐 파티하는거 보지 못했답니다.

왜 저렇게 세팅해놓고, 쓰지도 않는지 원!!!   이해불가입니다.

 

 

위에서 보니 눈의 높이를 짐작 못하시는거 같아서..

엊그제 찍었던 사진을 같이 보태봅니다. 엊그제 내린 눈에 어제 또 하루 종일 눈이 내렸으니 만만치 않는 양입니다

 

 

버스타러 가려면 사용하는 (집주인이 하시는/나도 일하는)회사로 나가는 길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눈을 싹 쓸어서리 나무 밑에 쌓아놨네요.

 

저기 보이는 나무는 제 호두나무입니다.^^ 저기서 떨어지는 호도는 다 제소유거든요.

여기서는 바쁜지 아무도 호도를 줍는걸 보지 못했답니다.

 

 

엊그제 시내에서 찍은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Anennenstrasse안넨스트라세 라는 그라츠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 이용하게 되는 거리입니다.

 

사진의 좌측으로 보이는 길에 철도가 보이시나요? 전차용이랍니다.

제가 이 거리에 있는 수퍼에 가느라고 이동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 시청사 방향(시내)으로 가는 중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그라츠시내를 가로 지르는 무어강이 나온답니다.

 

겨울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교통비가 워낙 비싼 관계로..

1시간용 차표가 1.90유로(3천원이 조금 안 되는..)

 

 

무어강을 건너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거리의 끝 우측으로 시청이 있답니다.

시청앞 광장에는 강림절(성탄절전 4주동안의)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시장이 열리고 있답니다.

 

아! 그라츠는 모든 거리의 성탄절 조명등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이 거리는 작은 선물박스 조명입니다.

 

시청앞에서 그라츠의 상징인 Schlossberg슐로스베르크 로 가는 방향입니다.

슐로그 베르크는 그라츠 시내에 작은 언덕(?)위에 자리잡은 성(건물)이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라츠 시청사를 보시고 계십니다.

 

강림절 기간 동안 시청사를 여러 가지 조명들이 비추어준답니다.

사진에 나온 작은 가게들은 Imbiss임비스라고 불리는 작은 가게입니다.

이곳에서 소세지나 케밥, 햄버거등을 사서 드실 수 있답니다.

 

 

그라츠의 시내에 있는 거리 Herengasse헤렌가세입니다.

 

모든 전차들이 이 거리를 통과해서 달린답니다. 여기라고 예외는 아니죠! 눈을 한곳에 쌓아두었네요.

이곳에 눈이 많이 왔지만, 여기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는 별로 불편한 점이 없답니다.

아! 버스이용시간이 조금 기어지긴 했네요.

 

고속도로에는 사고가 나고, 차들이 기어 다닌다는 뉴스를 듣지만,

고속도로 나갈 일도 없고, 더군다나 차도 없는 아낙에게는 남의 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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