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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회-문화 차이에서 오는 화장실 매너

by 프라우지니 201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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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난

화장지를 휴지통에 버립니다.

휴지를 변기에 버리면

변기가 막힐 염려가 있어 서지요.

 

한국 화장지가 너무 품질이

좋아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는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에서는 화장실에서 사

용하고 난 휴지를 어디에 버릴까요?
바로 변기에 넣으시면 됩니다.

 

화장실에 혹시 휴지통 같은 것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사용하고 난 휴지를 버리는

용도가 아니니 말입니다.

 

 

 

 

뉴질랜드의 화장실도 유럽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서 휴지를 변기에 그냥 버립니다.

 

그런데...

아마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은

휴지를 버리는 용도가 아닌 휴지통에

열심히 휴지를 버리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3개 국어가 영어 외에

인쇄가 되어있겠죠!!

 

동남아 국가 중에는 휴지가 아닌

물로 해결(?)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아시아 하면 딱 떠오르는...

 

나름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나라는

위의 3개국으로 압축이 되는 모양입니다.

 

이런 안내판에 한글로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가 무식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 문화가

외국문화가 다른 것 뿐인 거죠!

 

외국인도 한국에서 살게 되면

당연히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게 될 것이구요.

 

정말로 내가 무식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런 경우입니다.

 

 

 

실제로 외국의 화장실에는 이런 안내가 있습니다.

 

화장지를 변기에 넣으라고 하니

모든것을 다 변기에 넣는 인간들 용으로

붙어있는 친절한 그림 안내.

 

화장실 변기에 휴지만 버리라고 했지

그 외 다른 것은 버리면 안 되는데...

 

그 옆에 일부러 “그 외 다른 것”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을 준비 해 두었는데도.

 

외국인들은 화장실 변기에

“그 외 다른 것”도 다 버려버리는거죠.

 

휴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에 풀려서 섞인다고 하지만..

 

“그 외 다른 것”은 몇 백 년이

지나도 절대 썩지 않는데....^^;

 

(아따~엄청 추접한 화제 아닌가베??)

 

화장지를 변기에 넣고 말고는

나라마다 다른 하수 시스템 때문에

그런다고 쳐도.

 

한국 사람들은 몇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을 것들은 변기에 넣는 짓은 하지 않는데..

 

분리수거는 배운적도 없고,

시스템도 되어있지 않아서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분리수거 철저한 한국사람들을

변기에 화장지를 넣지않았다는 이유로

한국사람들을 무식한 아시아 사람 취급하는것이

내내 못마땅한 지나가는

여행자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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