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이드북을 펴서 정보를 보다보면 지역에 따라서 권장하는 Must-do(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West Coast웨스트 코스트 지역에서도 꼭 봐야하고, 해야 하고, 가야할 곳이 많이 있죠!!
-카라메아에 있는 오파라라를 꼭 봐야하고!!
-Greymouth에서 Christchurch까지 이어지는 TranzAlpine 열차를 타야하고!!
-호키티카에서 그린스톤(옥)목걸이를 직접 조각 해 보고!!
-프란츠요셉이나 폭스 그래이셔에서 빙하경험을 해 보고!!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동물원에서 키위(새)를 구경하고!!
-Denniston에서 광산 체험을 하고!!
-Westport에서 Greymouth에 달하는 해안도로를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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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 해안도로에 대한 가이드북에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Drive the Coast Road Westport to Greymouthvote one of the
'Top 10 coastal drives in the World'
“웨스트포트에서 그레이머쓰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해안도로 10위안에 들어있는 도로”라는 정보입니다.
누가 그래? 하고 물으신다면...
전 모르는 일입니다.^^; 단지 가이드북에 그렇게 쓰여 있다는...^^;
웨스트포트에서 그레이머쓰로 이어지는 102킬로의 도로가 바로 그 세계적인 순위에 있단 거죠!
얼핏 지도를 보아서는 도로가 해안을 따라서 나란히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이 거리를 달리다 보면 반 정도는 해안이 안 보입니다.
길도 생각보다는 많이 꼬불꼬불하고 말이죠^^;
해안도로라고 해서 항상 바닷가로 진입이 가능한 것도 절대 아닙니다.
보시는 대로 도로는 한참 위에 있어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한 곳이 태반이지요!
가끔씩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 세워두고 멀리 보이는 이런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이 관광객이 할 수 있는 전부죠! 절대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바다는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이 도로가 세계 순위에 있는 해안도로라고 들었을 때..
“누가 그래?”“ 세상에는 예쁜 도로가 그리도 없나?“ 했었습니다.
그런데..곰곰이 생각해보니..
손에 잡히는 그런 풍경이 아닌..멀리서만 바라봐야 하는 풍경도 묘미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저 돌섬사이를 누볐으면 신비감이 없었을 텐데...
West Coast웨스트 코스트는 파도가 무지하게 심하게 치는 지역인지라..
저 곳에 유람선을 띄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인거죠!
그저 카메라의 줌으로나 땡길 수 있는 풍경이기에..
사람들이 더 멋지게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 하시면서..
여러 해안도로를 달리시다 보면 느끼실 겁니다.
모든 해안도로는 그 맛의 매력을 담고 있다는 것을...
이 글은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오후, 하루종일 퍼붓는 비가 오는..
오늘로써 18박 째를 머물게 될 카라메아 라는 마을에서,
나의 노트북에 잡힌 무선인터넷을 이용해서 예약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근디..이놈의 비는 언제쯤이면 안 오려나???-15일째 매일 비가 오는중)
(근디..언제쯤이면 카라메아를 떠나려나?-10월 말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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