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회- 여행중 피부 관리는..

by 프라우지니 2012. 11. 14.
반응형

유럽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이 절대 빼놓으면 안 되는 것은 선글라스입니다.

 

그만큼 유럽 특히 남쪽지역은 햇볕이 강하기로 유명하죠!

선글라스 없이는 눈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오만상을 찌푸리면 가능^^;)

 

거기에 모자도 절대 빼놓으면 안 되는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도 남유럽 못지않게 뜨겁고 강렬한 햇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하는 단체 관광객중에 동양인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햇볕 쨍쨍 내리쬐는데 우산(양산인디..) 쓰고 다니는 사람들!!

얼굴의 반을 마스트 같은 이상한 것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

커다란 챙모자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들!!!

(한국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얘기인거죠!!)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저도 한사람의 동양여성으로서 예쁘지 않는 얼굴이지만 무진장 신경 쓰고 살고 있습니다.

 

“선크림을 여름에 바르지 누가 한겨울에도 선크림을 발라?” 하는 남편의 이해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들으면서도.. 한겨울에도 꿋꿋하게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구요!!

 

 


누군가가 “거 왜 비도 안 오는데 우산을 쓰고 다녀?”하는 이상한 발언을 하면...

“동양인은 백인, 흑인과 피부가 틀린 관계로.. 멜라닌 층이 피부의 중간에 있어서 햇볕에 노출되면 바로 기미가 끼고.. 등등 하는 묻지도 않는 설명을 해대곤 합니다.


태양이 뜨거운 뉴질랜드에 있는 지금도 피부 관리는 못 하지만..

(지금은 봄임에도 한낮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태양열을 뿜어대고 있습니다.)

햇볕을 안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 올 때 짐 한쪽에 잘 간식해서 가지고 온 제 선캡입니다.^^

운전 중 차안에 있다고 안심하면 절대 안 되죠!


제가 운전하는 남편 옆에 앉아서 가게 되면 꼭 이 선캡을 써서 제 눈과 피부를 보호합니다.

이 선캡을 쓴다고 해서 내리쬐는 태양열을 피할 수는 없지만, 자외선이라고 막아볼 요령으로...


그리고..

비장의 무기는 한국 아주머니들이 운동할 때 많이 이용하시는 마스크를 준비해서 왔습니다.

 

아시죠?

얼굴의 반을 가리지만, 코 부분은 뚫려있어서 숨이 찰 염려는 없는..


남편이 운전 할 때는 이 선캡쓰고, 그 안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답니다.ㅋㅋㅋㅋ


그 마스크가 어떤거래? 하시는 분이 혹시라도 계실까봐 준비했습니다.

(정말 이건 별로 안 올리고 싶은디....^^;)


 

 

차에서 벗어나게 되면 선캡은 안 가지고 다니지만, 마스크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만 착용을 합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투덜대던 남편도 이제는 적응이 된 걸까요?

마스크로 얼굴을 반이나 가린 마눌을 봐도 아무런 소리를 안 합니다.


근디..개관적으로 봐도..참 그렇습니다.

얼굴에 모자 쓰고,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무장 강도냐???


그래서 저녁에 화끈거리는 얼굴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 하는 동양여성의 심정을 그 누가 알아주려는지 원!!!^^;


이 글은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오후, 하루종일 퍼붓는 비가 오는..

오늘로써 18박 째를 머물게 될 카라메아 라는 마을에서,

나의 노트북에 잡힌 무선인터넷을 이용해서 예약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근디..이놈의 비는 언제쯤이면 안 오려나???-15일째 매일 비가 오는중)

(근디..언제쯤이면 카라메아를 떠나려나?-10월 말쯤에는???)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