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여행하다보면 정말 마을 같지 않는 마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분명히 지도상에는 마을 이름이 있는데..
그나마 신경 써서 안 보면 마을인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마을이라고 해봐도 건물 몇 개가 있을 뿐..
마을이 이렇게 작다보니 그 마을에는 무슨 볼거리가 있는지 알 길도 없죠!
오늘 소개하는 이곳은..
저희가 몇 년 전에 이곳을 지나칠 때 캠핑장 주인이...
“앞쪽으로 가면 산책코스가 있는데..한번 가봐라!” 해서 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Westport웨스트포트 바로 아래에 있는 Charleston찰스턴 이라는 마을입니다.
도로를 달리면 찰스턴도 도로상에 가게 몇 개가 보일뿐인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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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있는 캠핑장도 눈 여겨서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구요.
도로를 달리는 중에 Charleston 찰스턴을 지나신다면...
잠시 구경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찰스턴에는 멋지게 조성해놓은 산책로를 따라서 멋진 베이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차장도 근사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산책로도 정말 산책하기 딱 좋은 시간만큼의 거리입니다.
저희는 저 멀리 도로건너편에 있는 캠핑 장에서 도로를 건넌 후에 이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별로 크지 않은 마을이고.. 도로가 바다 바로 옆으로 나 있지는 않지만...
잠시만 길옆으로 눈을 돌리면 이리 멋진 곳이 있습니다.
우리의 산책길의 하이라이트인 Bay베이까지 나왔습니다.
멋있는 석양은 이미 갔고...
조금 있으면 금방 어두워 질 예정이지만..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바위섬”이라는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곳이었답니다.^^
제가 여행 중에 종종 노래를 합니다.^^
이른 봄인 이곳에서 목련꽃을 보게 되면...
“하얀 목련이 필 때면~ ~~ ”
푸른 초원위에 노니는 양들을 보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총총하게 별이 박힌 날 저녁에는..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 틈에 머물고...”
이렇게 상황에 맞는 노래를 저절로 부르게 하는 이곳은..
멋진 자연이 있는 뉴질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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