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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4-변두리 가게에서 만난 수제 피쉬엔칩스,

by 프라우지니 2017.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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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제일 흔하게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는 “피쉬엔칩스”.

 

뉴질랜드 큰 도시보다는 변두리로 더 많이 돌아다니는 우리 부부에게 “버거킹, 맥도날드, 피자헛, 도미노피자” 같은 패스트푸드 가게들은 도시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죠.

 

작은 마을에서도 가능한 외식은 오직 “피쉬엔칩스”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쉬엔칩스를 작은 마을에서만 먹었다는 건 아닙니다.

 

큰 도시라고 해도 우리가 머물거나 오가는 길목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가게들은,

역시나 동네의 “피쉬엔칩스” 가게였으니 말이죠.

 

 

 

점심시간을 딱 맞춰서 저희 차가 작은 마을을 지나갑니다.

 

이 마을을 지나면 남편은 강에서 낚시를 하게 될 텐데..

 

남편은 한번 낚시를 시작하면 배고픈 것도 모르는 인간형인지라, 하는 일과는 상관없이 배꼽시계는 정확한 시간에 울리는 마눌은 그 전에 얼른 끼니를 챙겨야 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전국,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하나씩은 있는 동네 식품점.

일종의 동네 구멍가게인데.

 

이곳에서 식료품, 동네에서 나온 야채나 과일.

그리고 패스트푸드도 이곳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이 더 많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동네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만물가게이기도 하죠.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구매가 가능하니 말이죠.

 

 

 

시골 구멍가게에서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메뉴판입니다.

대부분은 냉동된 제품을 그냥 튀겨주는 정도입니다.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나 마을에 “피쉬엔칩스”로 유명한 곳은 그날그날 잡히는 생선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생선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은 시골의 작은 마을인지라, 별 기대를 안 하고 1인분 주문을 했습니다.

Fish 2.90 + Hot Chips 2.60불 = 5.5불

 

아는 사람만 아시겠지만, 남편은 항상 안 먹는다고 해놓고 마눌의 것을 뺏어 먹지만..

2인분보다는 1인분을 시킬 때가 자주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대형 슈퍼에서 우리의 초코파이를 산적이 있었습니다.

6개들이

 4박스에 5불이라는 나름 저렴한 덤핑 가격에 구입했었죠.

 

작은 마을의 구멍가게에서 우리나라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만났습니다.

“Choc Bikkies 촉 비키스”라는 이름으로 가격도 저렴한 50센트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피쉬 가격인지라 별 기대를 안 하고 시켰었는데..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공장에서 나온 냉동 피쉬가 아닌 자체 제작한 “피쉬엔칩스“입니다.

 

관광객이 드문 마을의 가게, 별로 기대하지 않고 시켰던 피쉬엔칩스는 대박 이였습니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냉동된 “피쉬엔칩스“가 아닌 근처 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만든 듯 한 피쉬에,

칩스는 지금까지 먹어왔던 냉동제품과는 크기가 조금 다르네요.

 

이것이 냉동 제품인지 직접 만든 것인지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피쉬”이니 “칩스”의 냉동여부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피쉬엔칩스”가 냉동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몇 번 사먹어 보면 알게 되죠.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저렴한 냉동제품을 단순히 튀겨서 파는 역할만 하는지라, 사 먹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거의 비슷하게 규격화 된 크기의 냉동 “피쉬와칩스“를 구분하게 됩니다.

 

그래도 구분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90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5-수제 피쉬엔칩스의 차이점

 

레스토랑 수준의 맛있고, 고급 품질의 피쉬엔칩스를 시골의 변두리 마을에서 만나고 보니,

앞으로 더 자주 시골마을의 가게를 찾게 되지 싶습니다.

 

이런 곳은 집히는 고기에 따라서 같은 “피쉬엔칩스”라고 해도,

매번 다른 종류의 생선을 맛 볼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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