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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0-무료 온천이 가능한 Awakeri hot spring 홀리데이파크

by 프라우지니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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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북섬, 관광 도시 중에 하나인 로토루아지역은 온천이 펑펑 쏟아나는 지역입니다.

온천지역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유로인지라 돈을 내고 입장을 해야 하죠.

 

온천이 있는 홀리데이 파크는 처음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차선책으로 택한 곳이 생각보다 괘 근사했었죠.^^

 

 

다음 목적지인 곳으로 이동을 하려면 Whakatane 와카타네에서 숙박을 해야 했는데..

전기도 안 들어오는 캠핑사이트 2인 가격이 40불입니다.

 

와카타네는 별로 크지도 않는 작은 도시이고, 안내책자에는 30불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성수기라는 이름하에 10불이나 부풀린 가격입니다.

 

 

 

잠만 자고 다시 나올 곳인데, 40불이면 과해도 너무 과한지라,

다름 목적지로 가기 위한 편리한 위치임에도 포기했습니다.

 

 

 

와카타네보서 16km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온천이 있는 홀리데이 파크를 골랐습니다.

온천도 있는 홀리데이파크 2인의 숙박 가격이 36불이면 나름 만족스런 가격입니다.

 

 

 

홀리데이 파크 숙박객들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온천인데,

따로 입장을 하려면 성인 1인당 7,5불을 내야합니다. 2명 입장이면 15불입니다.

 

우리가 낸 36불에서 온천입장료 15불을 제외하면..

우리는 21불에 하룻밤 숙박을 하는 거니, 와카타네의 40불에 비하면 대박입니다.

 

시간제이기는 하지만 사무실 근처로 가면 무료 인터넷도 됩니다.

오전 9시-정오, 오후2시-4시, 저녁 7시30분-9시 30분.

사무실이 열리는 시간에만 인터넷을 켜는 모양입니다.

 

36불 = 무료 온천 + 무료 인터넷 + 숙박 = 매력적인 패키지.

 

 

 

가격대비 제법 널찍한 우리 자리입니다.

봉고형 우리 집이 들어가고도 남는 자리가 꽤 되죠?

 

주방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지라 주방 앞에 있는 테이블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온천을 겸하고 있는 홀리데이 파크여서 그런지 주방도 엄청 큽니다.

 

규모가 큰 홀리데이 파크답게 오븐, 전자레인지 정도만 있습니다.

음식을 할 수 있는 조리 기구나 담아 먹을 수 있는 식기도구는 없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홀리데이 파크의 하이라이트인 온천입니다.

 

하루 종일 있으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요리도 할 수 있으니 입장료 7.50불이 나름 착한 가격이고,

숙박객에게는 숙박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온천물에 몸을 담글 수 있으니 대박이죠.

 

물도 깊고, 따끈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음악교사로 근무하신다는 한국인 부부도 만났었는데..

수다를 엄청 떤 모양인데,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간만에 한국어로 수다를 떨 수 있어서 꽤 행복한 저녁이였습니다.

가끔 모국어로 떠는 수다가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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