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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4편

by 프라우지니 201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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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2시간 내내 진행중입니다....

 

내가 천주교인이 아니여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는 관계로...

 

 

 

내가 앉아있는 의자앞의 저 꽃만 가져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내내 째려보고 있었다는...

 

 

에궁~~ 하두 지루해서 몰래 빠져나왔슴다.

2시간씩 앉아있으려니 속도 더부룩하고..지루하고 해서리.. 소 하고나 놀아볼까 싶어서리 ...

 

아! 사람들이 한국빼고 다른 나라는 다 소고기가 싸다고 생각하실텐데...

소고기가 싸구려도 있지만 비싼것도 있답니다.

수퍼에 가면 1키로에 5유로(x 1800원) 하는 소고기도 있고,1키로에 50유로 하는 소고기도 있습니다.

 

역시 신선한 공기는 필요한것이여~~

 

 

지금 성당안에서는 결혼식중!! (나는 밖에서 땡땡이중)

 

그려~~ 마르코스 아니타! 더도덜도 말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살아왔던거처럼 그렇게 사시라~~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사항!! 여기도 축의금을 낼까?

선물로 주는 사람도 있고...우리는 우리는 집안에 필요한 가구나 인테리어용품믈 살수있는 100유로상품권을 선물로 줬다는..

 

사실 결혼식이라고 아는사람 전부 다 초대하지는 않습니다.

점심에 저녁+밤새 와인 파티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관계(내생각에^^)로..가족및 가까운 친구만 부른답니다.

 

성당밖에는 나 말고도 땡땡이치는 사람들이 많았드랬습니다.

 

자! 결혼식 마치고 도망(?) 갈 사람은 다가고 뒤에 서서 사진에 안 나오는 사람빼고 찍힌 사람들입니다.(저도 나왔답니다.^^)

이사진은 결혼식이 끝난후 한참 지나서 마르코스,아니타가 보내온 감사카드와 함께온 사진이였습니다.

그걸 다시 디카로 찍었다는...ㅋㅋㅋ

 

피로연장에 준비되어있던 네임카드겸 꿀단지!!

마르코스 아버지가 손수 관리(?)하시는 꿀통에서 생산된 꿀입니다.

이 꿀을 직접넣으시고, 이름도 직접쓰시고, 포장까지 하셔서..

참석한 하객 이름을 하나하나 써주셨었답니다.   정말로 존경스러운 아부지입니다.

 

 

와~ 피로연장은 호텔(작은)이였습니다. 코스대로 나오는 식사!!

속으로 띠융~~! 했더랬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이 얼마여??? "하는 생각에..

 

 

이날 저녁 웨이터는 열심히 와인 매상을 올리느라고 잔만 비어 가면 열심히 와인을 따르러 다녔답니다.

저요? 전 알코올이랑 별로 안 친해서 내내 미네랄워터만 마셨답니다.^^

 

 

피로연의 하이라이트!! 웨딩케잌커팅!!

이쁜모양의 당근케익이였답니다. 맛도 있엇구요~   

 

 

부럽다~~ 웨딩케잌

난 시청서 하얀 원피스입고 결혼해서리… 드레스도, 웨딩케잌도 못 잘라봤답니다. 흑흑흑^^;

 

 

피로연장에서 주최측의 사진사에게 찍혔던 우리부부.^^

(그걸 디카로 찍으니 사진이 쪼매 우습게 됐다는...ㅋㅋㅋ)

 

 

결혼식이 끝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 우리부부에게 보내온 감사의카드입니다.

 

참고로 아무리 결혼식을 해도 초대하지 않음 아무런 선물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시청서 시부모님 +증인2명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했더니만….

그 많은 시고모, 시이모, 시삼촌등등과 친구들한테 아무런 선물도 못 받았답니다.^^;)

 

지금까지는...빵빵한 결혼식도, 웨딩케잌도 절단하고 해보지 못한 유부녀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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